그래도 오빠가 착하네요 ㅎㅎ
여자는 외모에 대한 평가 정말 많이 받아요
성격이나 능력 이런건 정말 상대적으로 평가 대상에서 많이 무시되는 부분이라 어떻게 커버가 안되요ㅠㅠ
(성 대결로 가자는건 아니니깐 불편하신 분들은 제발 읽지마세요 ㅠㅠ )
사실 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루는 삶을 살다보니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누군가 지적해도 웃고 넘어가는거 말곤 할 수 잇는게 없어요, 한 마디로 포기한 부분인건데 남이 보면 그냥 쿨해 보이죠
성형이니 화장이니 많이들 하지만 그게 쉬운 것도 아니구요
동생한테 미안하면 그냥 없는 말이라도 외적인 칭찬 조금이라도 해줘보세요
같은 맥락의 외모평가라곤 해돈 일단은 '괜찮아, 너 정도면 충분히 예뻐' 해주는 누군가가 잇으면 마음이 좀 놓이게 되요
남자들도 평가 오지게 받는데
'올바른 와꾸에 올바른 정신' 이것도 여초에서 남자들한테 쓰는 말이고 어깨,키 얘기는 항상 나오고 '잘 생긴게 최고야'라는 말도 대놓고 유행했고...오히려 요즘은 여자한테 외모평가 하는걸로 하두 뭐라해서 조심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남자한테는 대놓고 어깨니 얼굴이니 함. 여자들만 외모평가 많이 받는거 아님, 정말 외모가 필요 없다고 느껴지는 군대에서 조차 외모로 사람 대우가 달라지는데...아름다운 것에 대한 이끌림은 동물적 본능임. 이러한 본능이 외부로 표출 돼서 타인을 평가하거나, 평가를 받는건 남녀 모두에게 나타나는 현상임. 제발 여자만 받는다고 생각하지 마셈...양심을 걸고 남자의 외모나 몸을 평가한적도 없고 그런 여자 본적도 없음? 현대사회처럼 미디어가 발달하고 그 미디어로 인해 획일적 미의식과 높은 수준의 미적 기준을 형성한 시대와 장소에 살면서 또 누구보다 이런 미디어 사회 형성에 일조를 하고 있으면서 도대체 왜 마치 자신들은 무릉 도원에 살다가 홍진에 찌든 속세인 한테 돌 쳐 맞는 장자 마냥 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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