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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만 생각하자면 공돌이로 졸업하겠습니다만... 정말 하고싶은 옛날부터 꿈꿔왔던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 꼭 어떤 기업에 취직하는 것도 아니구요 ,저의 취업에 대한 생각은 많이 개방적이고 열려있습니다. 돈을 벌거나 명예를 얻기위해 취업을 하는 것이아닌, 제가 하고싶은 일을 위해 기업으로의 취업이 꼭 필요하다면 할것이구요 아니라면 창업을 하거나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 흔히 좋다는 곳이 아닌 작은 곳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공대생은 복전하면 들어야할 학점이 너무 많아서 거의 심화전공이나 부전공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인문대학으로 전과해서 오는 학생이나, 인문대학에서 다른 단대로 전과하시는 분들 주변에 없나요??
우선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으로 고개 숙이며 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역시 인생의 선배님의 글에는 정말 많은 경험들과 좋은 메세지를 담고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최근까지 흔히들 취업부심이라고 부르는 것을 얻기 위하여 그 것을 쫓으며 공대부심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그게 정말 허망한 것이더군요.
실제로, 제 주변 직장인 형님, 누나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눠 보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좋다고 인정하는 기업에 입사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지금 하고있는 이 고민을 하고있으신 분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았습니다.
고3때 좋은대학가면 인생 끝나겠지.. 생각하다가 막상 원하는 대학 입학하고나면 정말 허망한 것임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이러한 고민을 한다는게 정말 감사할 정도로 느껴지는 것이 또 그런 이유입니다.
이런 고민을 취업한 후에 한다면 지금의 저보다 훨씬 힘들고 혼란스러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의 저는 그런 허망한 것들을 쫓는 것을 접어두고자 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은 각자 다른 흥미와 재능을 선물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흥미와 재능을 잘 이해하고 그 길을 걸으며 행복하게 살아갈 때에 더욱 더 좋은 결과를 이루어내며, 돈과 명예는 이에 따라오는 부수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배님의 글을 읽으니 저도 마음 한켠이 푸근해지고, 저의 생각이 더욱 더 풍요로워진것 같습니다.
저도 선배님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멋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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