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잊고있던 전애인을 우연히 길에서 마주쳤는데 진짜 생각지도 못한시점에 보게되어 적잖이 당황스러웠어요. 비록 대화없이 서로 모른척 하면서 지나갔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가서 붙잡고 한마디라도 나눠볼까 고민했는데 결론은 ‘No’ 였어요 그사람은 어떨지몰라도 적어도 나는 더 힘들어질게 뻔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냥 가던길 가고 하루종일 집에서 처박혀 우울해 있다가 겨우 정신차리고 다시 제 세상으로 돌아왔네요.
제가 뭐라 조언하거나 그럴 입장도 아니지만 그래도 다시 정신차리고 님 세상으로 돌아오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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