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친구

날렵한 원추리2018.07.22 00:38조회 수 2456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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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지 두 달 지나니깐 전남자친구 생각을 해도 더 이상 눈물나지 않고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런데 자꾸 전남자친구랑 소소하게 데이트하던 모습이 떠오르고 다시 손잡고 산책하고 싶네요. 왜 이러는 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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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친구 (by 허약한 달래) 전남자친구 (by 눈부신 털진득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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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남자를 만나면 잊혀집니다
  • @불쌍한 동부
    글쓴이글쓴이
    2018.7.22 01:07
    그런가요..?
  • 당연한거에요. 이상하게 생각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전 남자친구 분과의 추억을 생각하는거는 괜찮습니다. 비록 이제는 끊어진 인연이지만 글쓴이님의 기억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고 그것을 회상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추억을 간직하는 모습은 저에게는 이뻐보입니다.

    다만...
    그 추억의 회상이 앞으로의 인연이나 생활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면 해요.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편하게 전 남자친구와의 추억을 회상하실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 @한심한 무궁화
    글쓴이글쓴이
    2018.7.22 01:07
    네ㅠㅠ 감사합니다..
  • 그사람이 그리운게 아니고 그냥 그때가 그리운거에요. 좋은 사람 또 만나면 금방 잊혀집니다.
  • @깔끔한 매발톱꽃
    글쓴이글쓴이
    2018.7.22 01:08
    그 사람의 소소한 행동, 습관,냄새 등이 떠오르는데 이것도 그냥 그때가 그리워서 떠오르는 걸까요..?
  • @글쓴이

    글을 다시 보니, 2달이면 솔직히 정말 힘든 시간은 맞아요. 2달 안에 정말 좋아했던 사람 잊는건 어렵죠. 하지만, 결국은 잊을 수 있더라구요. 그게 2년을 만났든, 4년을 만났든 힘들지만 결국 다음 인연을 만나면서 잊었던거 같고, 점점 더 예전에는 소중한 기억이라고 생각했던 추억이 그냥 지나간 과거에 불과하구나를 알게 된 것 같아요. 물론 힘드시겠죠. 그런데 그냥 냉정하게는 그렇게 아파하면서 떠나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깔끔한 매발톱꽃
    글쓴이글쓴이
    2018.7.22 01:47
    당연한 과정이라 생각하니 조금 나은 것 같네요..첫연애라서 많이 서툴렀고 후회되는 것도 많지만 지나간 과거라 생각하고 털어버려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글쓴이
    첫연애셔서 아직은 너무 당황스럽고 와닿지 않으셔서 그 아픔이 정말 오래갈거에요. 글쓴이분만 그러신게 아니라 다 그런거니까, 서툴었고 후회된다고 너무 스스로에 대해 자책하지 마시고 다음에 더 좋은 사람 만나 무뎌지셨으면 좋겠습니당. 화이팅!
  • 저도 두 달 약간 안된거 같은데 충분히 그러실 수 있어요.. 그때 먹던 족발이 생각나네용
  • 저도 온천천걷던 생각이 나요. 걘 생각조차안하겠지만. 같이자취방서 만들어먹고 시켜먹던모든것들이.
  • 애인이 없던 사람도 문득 그렇게 하고싶단 생각이 든답니다(주르륵)
    당연한거니 괘념치 마세요
  • 어차피 다시 만나봐야 금방 헤어짐
  • 얼마나 사귀셨나요
  • 1년이 지나도 생각 날 사람은 생각 나더라구요
    그치만 추억은 추억일때 아름다운법
  • 익숙함이라고 생각했던 습관하나하나가 갑자기 사라쟈서 그런것 아닐까요, 학창시절 친구들이랑 노는모습들을 종종 생각하며 그리워하는것처럼 당연한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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