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도 게시판에 동성애에 대한 포스트잇 격론

글쓴이2018.11.01 11:43조회 수 1928추천 수 5댓글 16

    • 글자 크기

새도 게시판에 동성애에 대한 대자보가 붙여져 있더군요.

그런데, 거기에 동성애 찬반인 분들이 포스트잇으로 싸우시더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현재 동성애인 사람들을 과거처럼 학대하거나

처벌을 할 수는 없습니다. 동성애인 분들은 이성보다 동성을 더 좋아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서 선천적으로 태어납니다. 마치, 반도체칩처럼요. 그래서 이 분들이 동성애를 하는걸 현실적으로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분들이 동성애를 한다고, 이성애자들이 동성애자로 바뀌지는않거든요. 하지만, 동성애를 싫어하는 것도 그 사람의자유이자 가치관입니다. 즉, 본능적으로 동성끼리 스킨십하는걸보면 거부감이 드는것이고, 이러한 것들이 싫은거죠. 동성애를 하면 에이즈가 퍼져서 국가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측면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유민주국가인 우리나라에서는 동성을 좋아하는걸 막을 권리는 없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일반인들이 동성애인 분들을 원래그런거라고 이해하거나, 싫어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고, 동성애를 하는것도 개인의 본능이자 자유라는 겁니다. 그들에겐 우리가 하는 사랑의 형태가 조금 다른 형태로 구현되도록 설계되어있기때문이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인정합니다 ㅠㅠ 찬성하는 사람도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생각하는데 그 사람들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 동성을 더 좋아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있다는 표현은.. 제 개인적으론 조금 어폐가 있어 보입니다. 사람이야 늘 변화하는 동물이니, 마치 정해진것 처럼 들려서.. 개인적으론 성적 취향은 쉽게 변하지는 않아도,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고 봅니다.
    뭐 말하고자 하는건 그런 포인트가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것에 대해서 부정하기 보다는, 하나의 사례의 인식으로서 인정하는 모습이 되었으면 합니다. 동성애 취향을 가지신 분들도 타인의 이해하지 못함에 대해서 너무 분노하지 마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이해는 하고자 하는 주체들의 몫이지, 이해를 강요하는 사람들의 몫이 아니랍니다. 마찬가지로 동성애를 하는 사람들이 이성애자 똑은 양성애자들과 다른 사람이긴 하나.. 틀린 사람은 아닙니다. Love is love 입니다. 피해가 없는 선에선 어떠한 형태의 사랑을 강요할 순 없다고 봅니다. 수천년부터 있어왔던 동성애를 사회 병적인 현상으로 인식하는 구태의연한 태도는 이제 지양할때가 된 듯 합니다.
  • 그냥 사회부적응자. 뇌결함자임
  • 당신들은 자기들에게 성소수자들을 혐오할 자유가 있다고 하면서,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당신들을 혐오할 자유는 없다고 주장하는게 문제죸ㅋㅋㅋㅋ
    사람의 존재와 존엄 그 자체에 대해서 어떻게 당신들이 감히 처벌이나 찬반을 논합니까.... 제발
  • @발냄새나는 개구리자리
    사람이 처벌과 찬반을 논하지 누가 논한답니까
  • 누갈 누굴 좋아하건 말건 공부나 처 할 것들이지 잘 한다
  • 동성애가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는 아직 논쟁중인데요...어떻게 그렇게 유전적,선척적이라고 확신하실 수가 있죠
  • ㅋㅋㅋㅋ동성애를 누가 도대체 어떻게 반대함. 제가 잘생기고 몸좋은 사람을 좋아하는 걸 누가 반대할 수 있나요? 근데 왜 여기에 동성이 들어가면 그렇게들 불편해하심. 동성애든 이성애든 제발 남의 연애사에 신경 끄고 삽시다. 길거리에서 한판 가면 몰라. 뽀뽀를 하든 손을 잡든 포옹을 하든. 익숙하지 않은 것에서 받는 느낌이랑 혐오감을 동급 취급하지 마세요. 타인을 정당한 이유 없이 혐오하고 비하하는 걸 자유니까 인정해라? 그럼 악플러들도 아무 죄 없겠네욬ㅋㅋㅋ
  • 오늘 새도 게시판 포스트잇 붙인 거 봤는데 문제는 그런 게 아닌 것 같은데요
  • 이 게시글만 보고 무슨 그냥 평범하게 동성애에 대한 찬성 논의를 한 대자보라도 올라온 줄 알았네요.
  • 지난주에 동성애 유전자 존재하지 않다고 사이언스에 떴었음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1&aid=0010417595
  • 싫은건 자유지만 혐오를 표현하는건 다른문제죠
    그 사람의 고유한 속성때문에 그 사람이 싫다라는 논리는 반대로도 적용된다는 걸 왜들 모르시는지.
    외국에 나가서 '난 한국사람이 싫다' '유색인종이 싫다'는 '혐오 표현'에 일언반구하지 않을 생각이 있으시다면 그 혐오를 감히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남발하시길. 그게 아니라면 싫다와 혐오를 구분할 줄 아는 지성인이 됩시다.
  • @흐뭇한 비수리
    ㅇㅇ 저도 동성애 '싫어'하는 사람이라 이말 공감되네요. 싫어하는 것에 그쳐서 그저 내 주변에만 대놓고 애정행각 안보였으면 이라고 생각하고, 주변에 있다면 거리를 두는 것 정도로만, 하는 거라면 아무 상관없져..
  • @조용한 쇠무릎
    이성 커플 연애행각도 보기 싫은데 동성애 연애행각이요? 호모나섹상에. 이불 안이 최고에요.
  • 그거 써 붙일 시간에 한자 더 공부하겠다 한심한 것들 ㅋㅋㅋㅋㅋㅋ
  • 프로그래밍되있다라..... 최근 연구 기사 첨부하고갑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10/22/0200000000AKR20181022076600009.HTM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3704 여자 오덕은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요20 외로운 석곡 2014.06.16
13703 지금 썸남/썸녀랑 연락하세요?16 이상한 정영엉겅퀴 2014.06.16
13702 여자 성형 어디까지??28 슬픈 며느리밑씻개 2014.06.16
13701 어무이ㅜ4 배고픈 논냉이 2014.06.16
13700 이제 졸업이니 평생 못 보겠네ㅜ_ㅜ4 싸늘한 참새귀리 2014.06.16
13699 성욕때문에 공부 못하겠음14 날렵한 옥수수 2014.06.16
13698 .1 해괴한 배추 2014.06.16
13697 여친있는 남자.14 더러운 구골나무 2014.06.16
13696 [레알피누] 썸의 기준이 먼가요24 불쌍한 바위떡풀 2014.06.16
13695 다들 어떤게 좋으신가요?ㅎㅎ12 쌀쌀한 목련 2014.06.16
13694 아... 힘들다..4 살벌한 아왜나무 2014.06.16
13693 내가 그리 못생깄나?21 바쁜 율무 2014.06.16
13692 결국1 즐거운 새박 2014.06.16
13691 남자친구가..17 흐뭇한 시클라멘 2014.06.16
13690 가끔은6 피곤한 인삼 2014.06.16
13689 노가다하는 남친 남편감으로 어떻게 생각하세요??27 흐뭇한 시클라멘 2014.06.16
13688 첫사랑6 어설픈 우산나물 2014.06.16
13687 시험기간이라그런지더힘드네요ㅠㅠ13 꾸준한 부용 2014.06.16
13686 여친한테 왕창 깨짐...30 질긴 자두나무 2014.06.16
13685 표준어 쓰는 남자29 섹시한 털진득찰 2014.06.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