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에닌 시간갖자는 의미를 그동안 쌓이고 쌓여서 아니면 잠시만이라도 나혼자만의 시간을 정말 가지고싶거나 되돌어보고싶어서 하는데 그러다보면 마음이 가라앉고 편안해지고 상대방을 오히려 더이해하게되거나 감정적으로 행동하지않게되서 좋더라구요 근데 상대방은 시간갖자는거 = 헤어지는걸로 대부분 생각하더라구요..
이건 너무 케바케라 딱 하나로 단정짓기가 힘듦 1 헤어지자고 직접 말은 못하겠어서 시간 갖자고 돌려 말하는거 2 헤어지고는 싶은데 너무 갑자기 말하면 쓰레기 될거 같아서 or 지금 당장 헤어지기에는 힘들거 같아서 일단은 시간갖자고 떡밥 뿌리는거 3 권태기 왔는데 헤어질지말지 갈등중이라 떨어져 지내보다가 힘들면 안 헤어지고 살만하면 헤어지려는거 4 헤어지려는건 아니지만 잠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 5 기타 등등
다른분들 댓글도 도움이 되어 감사드리지만 이 댓글에서 제시해주신 보기중에 와닿는 면이 있어서 대댓글 답니다. 상대가 저한테 '우리 권태기인거야?' 아니면 헤어지려고 하는거야?'라고 물었었고 제가 일상적인 답장을 보냈지만 만 하루동안 답장이 없다가 다음날 아침에 '우리 이렇게 끝인거냐'라 톡이 와서 시간을 갖자는 결론이 나왔는데 어떤거에 가까울까요?
전남친이 시간갖자했는데 전 이미 그 말을 헤어지는걸로 받아들였고 그 뒤에 만나서 얘기나누다가 쿨하게 각자갈길가기로 했는데 하루만에 연락와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어떤 마음으로 시간갖자는건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모르기때문에 솔직히 매우 무책임한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같이 시간갖자고 결론 내린거 아니고서는 혼자서 저런 말 하는 사람, 별로였어요. 글쓴이님도 저 말의 의미에 대해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이 기회에 본인을 더 아껴주고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랄게요! 그게 스스로에게 이롭더라구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