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는 그냥 가만히 있어야할까요?

글쓴이2019.10.12 23:54조회 수 2849추천 수 1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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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한테 힘든 일이 있으면 남자친구한테 얘기하고..

남자친구가 곁에 있어주면 힘이나거든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힘든 일이 있으면 혼자있고 싶어해요

스트레스 받거나 기분이 안좋으면 저를 안만나려고 하더라구요

저는 사실 좀 속상하기도하고 서운하기도 한데

성향차이라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계속 거리를 두는 느낌이 들어서

답답하더라구요. 연락도 잘안받고..

그래도 계속 이렇게 기다리고만 있어야 하는건지 ..

챙겨주려고해도 뚱하고 저만 상처받는 느낌이 들더라구요ㅠ

그냥 계속 이렇게 기다려주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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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진짜 성향 차이임
    님 입장에서는 나는 나처럼 토로해줬으면 좋겠는데 내 심정도 좀 이해해주지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나는 나혼자 풀고싶은데 내 심정도 좀 이해해주지인거여서

    서로를 애써 바꾸긴 힘들 것 같은데 오래 지내다보면 서로 닮아가면서 바뀔 수도 있음
    그냥 님은 님 하고싶은대로 토로하고 상대방은 상대방 하고싶은대로 놔두는게 안싸우는 쉬운길일듯
    근데 만약 말도없이 연락 안하는 경우인거면 좀 답답한건 맞음
  • @침울한 유자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10.13 00:31
    말없이 갑자기 연락을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ㅠ
    제가 성향차이구나 하고 혼자있고싶을때 기다려주는것처럼 제가 답답해서 묻기전에 말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어요..
  • @글쓴이
    말도없이 갑자기 그런거면 좀 문제있다
  • 나도 남자랑 비슷한 성향이긴한데
    힘든일이잇을때라기보단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매우매우매우지쳐일을때(직장인임) 카톡 칠 힘도없고 말할 힘도없을정도로 지칠때 연락이 뜨문뜨문해집니다
    물론 너무 일이 힘들다고 말을하고 잠수타는건아니고
    평소 연락하던 수준의 절반정도로 빈도가낮아지고 하긴한데
    성향차이인건 맞는것같아요

    아무말없이 잠수타고 연락안받는건 성향차이를 넘어선 문제 이지만 글쓴이분이 쓴 내용으로 생각하자면 성향차이가 아닐까 저는 생각되네요
  • @화려한 기린초
    글쓴이글쓴이
    2019.10.13 00:47
    많이 힘든가보다 하는 생각에 걱정은 되는데 도와줄수있는게 기다려주는것 뿐이니 답답하네요.. 답변감사합니다
  • 하루이틀도 아니고 계속 그런다는 말이 좀 걸리네요

    내가 힘들다고해서 상대방 눈치보게하면 안되죠 ㅋㅋ

    성향은 성향이고 연애는 또 다른거라고 생각함

    맞춰 나가는거임

    한두번도 아니고 이럴때마다 계속 눈치보는거 피곤하다고 하세요
  • @화려한 수박
    글쓴이글쓴이
    2019.10.13 00:45
    맞아요. 눈치보는 이 느낌이 너무싫어요..ㅠㅠ 기분이 나아질때까지 기다려야하고 조심스럽게 연락해야하고..
  • @글쓴이
    일단 중요한건 님이랑 먼가 공동으로 풀려는 의지가 없음
    결혼하면 수십년 붙어있을건데 매번 저런식으로 일처리하면 님 답답해 죽을껄요?
  • 기분안좋을때 님 만나서 싸우거나 하면 더 안좋아질수일으니까 거리두는거죠
  • @힘좋은 꼭두서니
    글쓴이글쓴이
    2019.10.13 12:21
    그것도 맞는 말이긴해요..ㅎㅎ
  • 제가 남친이랑 비슷한 성향인거같은데
    저는 누가 내 곁에 있어주려는게 정말 피곤했어요
    어차피 근본적 원인(학업,인간관계,건강 등)을 해결해줄게아니면 아무 도움도 안되는데 휴식시간만 뺏기고, 내가 힘든걸 상대가 고려해주고 조심해주고 있음 이라는 사실을 내가 인지함으로서 내 행동에 제약이걸려서 더 피곤했네요
    내가 힘들다고 힘든이유랑 연관없는 사람 붙잡고 피곤하게 하는건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해서 안그러려고 노력했거든용

    당시 여친은 자기가 내 힘든거에 아무 도움이 못된다는게 너무 섭섭하다고 말을 했었는데 사람 힘든거에 누가 도움이 될 수가 있나?? 라는 생각이어서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해결불가능한 근본적인 성향 차인거 같아요
  • @착실한 댑싸리
    글쓴이글쓴이
    2019.10.13 12:24
    덕분에 좀더 이해가 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ㅎㅎ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서로 의지가되고 위로가 되는 사이였으면 하는데 기분이 안좋을때 거리를 두니까 서운한 느낌일거에요.. 제가 그래서..ㅠ
  • 여자는 보통 고민을 공유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위로해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반면에 남자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혼자 고민해서 해결책을 찾고, 기분이 안좋으면 게임을 하는 등 아예 다른 취미에 몰두해서 고민을 잊으려는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남자는 다른사람의 문제를 해결 해주려 해요. 반면 내가 앓고 있는 문제를 드러내는걸 꺼려해요. 남자들끼리도 위로할때 별일 아니야. 괜찮아. 뭐 그런걸 가지고 그래? 이런식으로 문제를 너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지 문제를 세세하게 풀어놓고 상담하는 경우가 잘 없어요.(물론 사람마다 다릅니다) 거기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기분이 상해있다는 것 자체가 은근히 자존심 상할때도 있어요. 아마 여자분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혼자 있고 싶어서 그런거 같아요. 둘이서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셔요
  • @밝은 하늘말나리
    글쓴이글쓴이
    2019.10.13 12:26
    네.. 어느정도 이해는 하고 이러이러해서 그렇겠구나 생각은 하는데 혼자 이렇게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기분..? 이런게 싫네요ㅠ 좀더 기분이 나아질때쯤에 한번더 얘기해봐야겠어요..
  • 동굴 들어가는 남자애들 많음 그냥 이해할수밖에 싫으면 헤어지시던가
  • 남자는 원래 안좋은일이 있으면 혼자서 그일에만 집중해서 어떻게 해결하지 생각해보고 해결방안이 생각나거나 해결을 하면 그때가 오면 사람을 만나고 얘기하고 그래요 그렇지 않으면 사람을 만나도 뭔가 아 맞다 이거 해야하지.. 이런걸 계속 안고 찝찝함을 느끼면서 만나야하는 그런 감정이에요 흔히 이런표현을 동굴에 들어간다고 해요 시간이 나시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라는 책을 읽어보세요 그럼 님 남친분을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을거 같아요. 남자친구분 이 동굴에 들어가기전에 무슨일인진 물어보시지 말구 언제쯤 다시 연락해줄수 있는지 이렇게 얘기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럼 그시간까지는 쓴이님도 할일 하시다가 남친분하고 다시 연락하면 괜찮을거 같아요
  • @근육질 가막살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10.14 04:09
    동굴에서 얼른나와주길 바라며 묵묵히 기다려야겠네요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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