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정신과 글 올립니다

글쓴이2020.02.22 23:35조회 수 439추천 수 3댓글 6

    • 글자 크기

우울증, 공황장애로 힘든데

 

정신과 진료 고민중이에요

 

실제로 치료받으셨던 학우님 계시면

 

어땠는지 만족하셨는지 치료기간얼마나걸렸는지

 

후회없고 유종의 미를 거두셨는지 궁금합니다

 

 

본인의 경험담을 좀 공유해주셔요ㅠㅠ

 

너무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약때문에 변비생길까봐걱정이에요

 

 

 

약값도 만만치 않겠죠... 해보신 분들 후회없으셨나요

 

 

 

제일 큰 문제는 제 트라우마의 원인이 아버지인데

경제적으로 독립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아버지를

계속 대면해야해서 원인제거가 되지 않는다는 거예요ㅠ

(집안사정상 따로 살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신과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불편한 사람을 계속 봐야하는 악순환의 굴레에서도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막노동 1주일 갔다오니 삶의 희망을 찾았습니다
  • 실제로 자살시도까지 해봤던 사람입니다
    저 같은 경우 상황을 비관하면서 주어진 시간을 허비하기보단 하루하루 해야 할 일을 정해놓고 목표를 향해 에너지를 쏟다보니 우울감도 해소되고 성취감도 느껴졌어요 우울하다고 찌질거리지만 마시고 설거지 같은 사소한 일이라도 좋으니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연습을 해보세요 바쁘게 살면 해결될 거예요 등 따시고 배 부르면 쓸데없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 어떻게도와드리죠
  • 저 위에 댓글
    쓴 사람 진짜 자살시도까지 해본 사람인지 의문이네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문제가 다 다르고 환경이 다 다른데 저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에요
    저도 한 때 우울증을 겪었던 사람이라 무슨느낌인지 알아요 저는 정신과는 가지않아서 답변을 못해드리겠네요 무슨 사정때문에 경제적으로 독립하더라도 아버지를 계속봐야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진부한 말 밖에 못하겠네요 ㅜ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해결되었스면 좋겠습니다
  • 정신과를 다니면서 저같은 경우엔 근본원인이 해결안되니까 많이 힘들었어요....버티는 거엔 많이 도움 되었던 것 같아요...
    너무 힘들면 다니는 것도 좋아요,, 약값은 첫 방문에 검사비로 몇만원 쓰고 재방문했을 때엔 만원 정도 나왔었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어떻게든 아버지랑 멀어질수있게 상황을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라면... 내 마음이 지옥인데 가족까지 생각 할 힘이 없을 것 같아요...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고 그리고 함부로 말해선 안되겠지만, 그래도 가족보다는 자신을 더 생각 하셨음 좋겠어요.
  • 병원 갔다오세요. 저는 현재도 계속해서 치료 중인데 15개월정도 약먹고 있어요. 처음에는 검사비 포함해서 5만원정도 나오구여 그 뒤로는 한 번 갈때마다 3일에서 2주 정도 사이의 약 주세요. 비용은 2만원정도?? 약 먹으면 한결 나아요. 지금은 거의 완전히 나았고 약 줄여나가는 단계에요.
    저도 아프게 된 원인이 부모님이었는데 병원갔다오고 약먹는다 말씀드리고 나서는 가족끼리 많이 돈독해졌어요.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일단 병원가시구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그리고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면 하고싶은거, 내가 하면서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것들 하나씩 하세요. 의사선생님께 갈때마다 속에 담긴 얘기도 하고 눈물도 흘리다가 오세요. 점점 그러다보면 좋아진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아 그리구 저는 병원 다니는거 안 숨기고 주변 사람들한테 다 말했어요. 오히려 저는 그게 저한테 더 좋았던 거 같아요.
    힘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26840 크ㅡ린한 동물원오세요 침착한 콩 2016.07.27
26839 기어핏1이나 2 쓰시는분들1 활동적인 다래나무 2016.06.30
26838 전통예술의 이해 ㅠㅠㅠ 착잡한 목화 2016.04.19
26837 아랍어첫수업들으신분 참혹한 황벽나무 2016.03.06
26836 다이어리 난감한 애기나리 2016.03.04
26835 [레알피누] 월 수 9시 조가희교수님 일본어 수업 바보 벽오동 2014.12.04
26834 [레알피누] 생물심리학 레포트2 무례한 천남성 2014.06.20
26833 [레알피누] 학새증재발급 ㅠㅠ2 큰 큰꽃으아리 2014.04.03
26832 하고 싶은 일 vs 돈 많이 버는 일12 처절한 머위 2021.03.24
26831 인간관계가 힘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2 힘좋은 쇠물푸레 2021.01.15
26830 한수원 필기7 우수한 개별꽃 2020.07.22
26829 토익 900후반용 교재3 해박한 붉은토끼풀 2020.06.29
26828 부산대에서 인바디 잴수있는곳있나요?8 착잡한 서양민들레 2020.05.30
26827 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유별난 여뀌 2020.05.23
26826 [레알피누] 이제 대면개강드립은 쏙들어가겠죠?16 기쁜 골담초 2020.05.09
26825 .57 우아한 서어나무 2020.05.02
26824 세상 환한 웃음9 점잖은 대팻집나무 2020.02.20
26823 학교 근처에 주차 가능한 카페 아시는 분 계신가요?3 뚱뚱한 사과나무 2019.11.18
26822 컴공있음?? 질문좀4 근엄한 돌콩 2019.11.08
26821 남자 시계 선물10 초라한 청가시덩굴 2019.10.1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