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공부 vs 취직에 유리한 공부

착실한 솔나리2013.08.08 11:03조회 수 247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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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복수전공 및 부전공 때문에 고민이 많은 인문대 2학년입니다.
현재 학과는 다소 취업하긴 힘드나,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었고 그 관심만큼 성적이 안나오긴했지만 그래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심화전공을 하고 싶다기보다는 다른 전공에도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런데 그 다른 전공도 취업하기에는 불리한 학문이라, 선뜻 선택하기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부모님 역시 네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나하고 있으니, 다른 과는 취직이 잘되는 과로 복수전공과 부전공을 해야하지 않겠냐고 눈치주는 신세구요...

취직이 잘되는 과가 크게 적성도 안맞아보일뿐더러 개인적으로 관심도 크게 가지지않았는데... 잘할 자신이 솔직히 없습니다. 차라리 부전공 두개를 해볼까 싶기도 했는
데, 집안 사정상 졸업을 일찍해야하고 너무 힘들다고 주위선배들은 별로 추천해주는 분위기는 아니시네요...

늦은 거 같아 부랴부랴 부전공넣고 시간표 짜고해야하는데 뭘 선택해야할지 몰라 시간표 자체도 잘안짜집니다.ㅠㅜ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영화축제의 현장 들어 보신 분들 질문좀여~~ N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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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부적환경과 외부적환경을 절충해서 판단하세요ㅋㅋ 저도 제적성에 맞는과는 아니지만 취직은좀되는편이라..지금은 잘 다니고있습니다ㅎㅎ
  • 자신도 없고 관심도 없는데, 굳이 할필요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경영 경제 무역 뭐 이런과 말씀하신거 같은데, 고생할꺼 같습니다. 힘을 다른곳에 쓰세요!
  • 경영 경제 수업은 들어보셨나요? 솔직히 저도 적성에 안 맞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들어보니깐 너무 재밌어서 생각한것보다 성적 정말 잘받았어요~ 성적 자랑하는거 아니구요. 들어보고 판단하세요. 그냥 경영 경제 수업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대학원 생각 있으면 하고싶은 공부!
    취직을 해야한다면 취직에 유리한 공부!
    하고싶은 공부만 하다가 취직을 못합니다......학사로는......
    예외를 생각하지 마시고 대중적인 관점으로 생각합시다.ㅎ
    특히 인문대라면 더욱 더......^^
    우리학교에서 취직 관련해서 제일 애매한 단과대가 인문대라고 생각합니다.
    학문의 특성이 그렇다보니.... 우리나라에서 어쩔 수 없는 환경이죠....
  • 이번 학기(3학년 1학기)부터 부전공 두개하고 있는데요, 4학년 2학기까지 전공/부전공 1/부전공 2 다 들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부전공 두개 한다고 졸업학점이 늘지는 않을 거고요 (일선학점이 그만큼 줄어들겠지만...), 다만 주전공 필수과목-부전공 1 필수과목-부전공 2 필수과목 시간이 겹쳐서 4학년 2학기까지 필수과목을 다 못들었다 그런 경우는 가능할 텐데, 2학년 2학기부터 들으신다면 그럴 가능성은 높지는 않을 것 같아요. 취업 목적의 부전공을 하신다면 아마 상대쪽을 하시게 될 텐데, 경영학과같은 경우 인원이 많기 때문에 필수과목은 분반이 여러개 열리거든요 (시간 선택의 폭이 넓어짐). 아마 경제학과도 비슷할 거고 다른 과도 비슷할 것 같은데, 만일 두개를 하시게 되면 두개 선택한 다음 수강편람 봐가면서 연구하시면 될 듯.
    공부의 난이도는 ('객관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직 괜찮다고 느껴요. 물론 좀 어려운 강의도 있긴 하지만 흥미가 있기 때문에 커버할 수 있음 ㅋㅋ 물론 아직 한학기밖에 안해봤지만요...

    암튼. 부전공 두개를 하시고 싶으시면 하실 수 있어요. 그냥 이 길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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