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있어요

글쓴이2020.02.27 11:45조회 수 737댓글 10

    • 글자 크기

오래 사귄 연인 있는데

요즘 데이트하는것보다

다른사람들 만나는게 더 재밌습니다

이런게 권태기인가요?

극복방법 좀 알려주세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오래사귀다보니 편해져서 그런게 아닐까요? 편하다고해서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잖아요ㅎㅎ
  • @신선한 환삼덩굴
    글쓴이글쓴이
    2020.2.27 16:04
    너무 편해진걸까요ㅠㅎㅎ 너무 익숙해져서인지 사랑하는게 맞는지도 의문이 드네요...
  • 권태기라기보다는 다른걸 포기하고 한사람에게만 쏟던 열정과 시간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은거라 생각해요. 서로를 신뢰하고 안정감을 느끼니까요. 더 즐겁게 느껴지는것은..원래 뭐든 오랜만에 하면 새롭고 재밌잖아요. 그런 이치 아니겠습니까?
    하루를 보내면서 연인을 몇 번 떠올리는지 생각해 보시길 바라요. 지인들과 만나면서도 문득문득 연인이 떠오른다면 권태기가 아니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 권태기라고 섣부르게 단정짓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떤 감정이든 이름을 갖게 되면 사실이 되어버리니까요.
    극복을 하고 싶다 말씀하시는걸 보니 연인을 많이 사랑하시는것 같은데 의식적으로라도 사랑한다 보고싶다 표현을 더 많이 하세요. 그럼 상대방을 아끼는 마음이 더 커질거랍니당!!
  • @흐뭇한 해당
    글쓴이글쓴이
    2020.2.27 15:51
    정성깊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거 차근히 읽어봤어요.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한데, 저는 그런게 아니것같습니다...ㅠ
    다른사람을 만나고오면 지금 연인이랑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도 불쑥 들때가 있구요..
    다른사람들 만날때 연인이 떠오르긴 하지만, 죄책감 때문에 떠오릅니다ㅠ 솔직히 데이트는 잘안하면서 지인들은 만나는거에 서운해할까봐 거짓말한적도 있거든요...
    이상황을 극복하고 싶은것도, 사랑하는 마음때문인지 미안한 마음때문인지 혼란스럽습니다ㅠ
    제가 우유부단해서 혹은 성격이 못돼서 헤어지진 못하고 연인을 붙들어맨 채 다른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기고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좋은 말씀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마음속에 잘 새겨놓을게요
  • @글쓴이
    저도 최근에 권태기를 느끼는데 두분 댓글 모두 공감가네요ㅠㅠ
  • @흐뭇한 해당
    너무 좋은 말이네요..ㅎㅎ 생각하는 바 대로 되는 것..
  • 여러 사람만나보면서 관계도 가져보고해요
    속궁합맞는사람 만나는것도 엄청 중요함
  • 개그코드가 안맞나봐요
  • 그 감정 들었다고 헤어지면 엄청 후회할 거예용 저도 그랬거든요 ㅎㅎ 근데 뭐 지금 아무리 말해줘봣자 개코구녕으로도 들리지 않을테니 한번 헤어져보는 것두 나쁘지않을듯
  • 권태기의 원인은 덜 사랑해서
    권태기의 극복방법은 더 사랑하는 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8303 평생21 해박한 비파나무 2015.07.30
8302 신장작으면 마이러버 기회도없는겁니까ㅋㅋㅋ21 절묘한 매화노루발 2015.04.30
8301 [레알피누] 관계후 바로21 우수한 헬리오트로프 2019.04.21
8300 남자분들 질문있습니다21 미운 봉의꼬리 2013.08.06
8299 아 나는 왜 이렇게 살았을까.... 눈물이 나네요21 조용한 팔손이 2013.04.19
8298 관심도 없으면서 호의는 다 받아주는 여자는 뭐죠?21 창백한 사마귀풀 2015.03.29
8297 같은 문제로 계속 싸워요21 초조한 참다래 2018.06.20
8296 주저리주저리21 일등 봄구슬봉이 2014.12.01
8295 .21 개구쟁이 논냉이 2015.03.24
8294 [레알피누] 격하게 하는거랑21 못생긴 대나물 2019.06.22
8293 20살 여자 모솔인데요ㅠㅠ21 생생한 신갈나무 2013.09.26
8292 기계과 오빠들 잘생겼어요*_*21 질긴 우단동자꽃 2012.11.25
8291 공공장소에서 부끄럽지않아요?21 사랑스러운 대마 2015.05.23
8290 선호하는 여성 스타일21 꾸준한 애기현호색 2014.03.11
8289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21 근엄한 푸크시아 2013.05.22
8288 .21 찬란한 곤달비 2014.05.04
8287 여자가먼저 선톡21 발랄한 대마 2014.10.24
8286 .21 화난 현호색 2015.05.09
8285 여자분들 질문!21 가벼운 신갈나무 2015.04.24
8284 잘생겼을때 허용되는 남자키 마지노선21 잘생긴 새박 2018.01.2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