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사람이 생겼다는 너에게

글쓴이2020.04.11 20:39조회 수 11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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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하면서 참 못해줬네

 

참 많이 생각 났어

 

내가 졸업하던날 취업을 못해서 졸업식에 가지 못했던 나에게 

 

꽃을 들고 축하해주러 와준 니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다른 연애를 해도 생각이 계속 니가 계속 생각나더라

 

이제는 잘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

 

나 이제 담배도 끊고 운동도 하면서 지내

 

더 괜찮은 남자가 되려고 노력했어

 

요즘도 가끔 11:11 시간이 되면 니 생각이나

 

취업하고나서 연락했을 때 더 붙잡을걸 하고 후회 돼

 

그랬으면 우리는 달라졌을까? 나를 떠난 니가 너무 밉고

 

그때 많은걸 못해준 내가 너무 밉다..

 

만나는 다른 사람 생겼다는 니 답장을 받았을때

 

계속 너에게 연락하는 내자신이 부끄러웠고 

 

또 한편으로는 널 만나는 그 사람이 참 부러웠어

 

살아가다가 한번쯤 내생각이 난다면

 

그때라도 연락해줬으면하고 기도해

 

이제 그만 연락할게 니 마음 불편하지 않게

 

보고싶어도 참을게

 

많이 보고싶을거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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