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식단 진짜 영양사분이 짜시는거 맞나요???

초연한 푸조나무2020.08.14 14:01조회 수 3492추천 수 35댓글 37

  • 5
    • 글자 크기

1597376179248.jpg

 

1597221637005.jpg

 

1597201662569.jpg

 

20200528_173703.jpg

 

20200526_173334.jpg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자유관에 살고 있습니다.

 

매번 식단을 보면서 느끼는 건 대개 탄수화물이 너무 과하고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고기가 나오더라도 생고기가 아니라 공장에서 한 번 이상 가공된 상태로 나오는 날이 많습니다.

 

영양성분을 고려하는게 아니라 그저 단가만 맞추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침식사는 조기와 조식 중 하나를 먹을 수 있는데

조기는 식빵+시리얼, 조식은 위 사진과 비슷하게 나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상당히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이,

조기의 경우 '식빵+시리얼+쨈+유유or두유' 로 이루어진 탄수화물 덩어리 식단이 단 하루도 변하지 않고 똑같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기와 조식의 식비를 한 끼에 약 3,300원으로 동등하게 받습니다.

 

 

자유관은 식사신청이 강제이고

(5일 3식 / 7일 2식 / 7일 3식) 중 택1,

2식을 선택한다면 (아침 / 점심 /저녁) 중 택2 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즉 모든 원생이 3식을 먹는게 아니기 때문에 하루를 기준으로 영양성분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매 끼 하나하나가 적정섭취량을 다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제가 사진에는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식단만 올렸지만

맛있고 풍성하게 나오는 끼니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한 날 한 끼에 예산을 몰아서 쓰는 것보다 매 끼니에 영양이 고르게 분배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침 점심만 신청한 학생이 낸 돈으로 

저녁을 신청한 학생이 배불리 먹게 되는 구조,

평일만 신청한 학생이 낸 돈으로 

주말을 신청한 학생이 배불리 먹게 되는 구조는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합리하다고 느껴집니다.

 

 

내가 낸 기숙사식비가 어떻게 쓰이는지,

오늘 먹은 점심은 과연 단가 얼마짜리 식단인지,

탄단지는 제대로 포함되어 있는지,

하나하나 공개하라고 한다면 매우 까다롭고 번거로운 일이겠지만

 

이상하다고 느껴지는 식단이 반복되고 있으니 요구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5
    • 글자 크기
기숙사 식권 질문 (by 게으른 골담초) 기숙사 식단의 미스테리 (by 진실한 기린초)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12181 기숙사 성적 산출 방식 다들 어떻게 알고 계신가요?1 깨끗한 나도송이풀 2018.01.18
112180 기숙사 성적 컷좀 알려주세요 ㅜㅜㅜ5 창백한 라벤더 2014.01.07
112179 기숙사 성적공개는 언제 공지되나요?3 어리석은 둥근잎유홍초 2014.07.27
112178 기숙사 성적반영1 살벌한 헛개나무 2015.12.25
112177 기숙사 성적반영7 피곤한 배추 2014.11.05
112176 기숙사 세탁1 멋진 바위취 2017.03.30
112175 기숙사 세탁기 500원을 받는이유?18 침착한 갈대 2013.10.05
112174 기숙사 세탁기 빨래 물때 제거3 큰 잣나무 2015.10.09
112173 기숙사 소음3 진실한 참취 2018.04.03
112172 기숙사 소음...2 밝은 산수국 2019.02.07
112171 기숙사 소지 금지 물품4 뚱뚱한 강활 2015.05.11
112170 기숙사 스텐드3 교활한 금낭화 2014.01.17
112169 기숙사 식권 질문3 게으른 골담초 2018.08.03
기숙사 식단 진짜 영양사분이 짜시는거 맞나요???37 초연한 푸조나무 2020.08.14
112167 기숙사 식단의 미스테리18 진실한 기린초 2017.01.18
112166 기숙사 식당 국통에 지갑 빠뜨렸을 때3 청아한 섬잣나무 2013.08.14
112165 기숙사 식당 비리에 대해서...-_-50 나약한 메꽃 2013.10.18
112164 기숙사 식당 사진1 착실한 고란초 2015.01.11
112163 기숙사 식당 와이파이2 보통의 애기메꽃 2019.07.01
112162 기숙사 식당 우산1 흔한 시닥나무 2014.04.28
첨부 (5)
1597376179248.jpg
257.7KB / Download 2
1597221637005.jpg
183.4KB / Download 0
1597201662569.jpg
265.2KB / Download 0
20200528_173703.jpg
660.4KB / Download 0
20200526_173334.jpg
879.0KB / Download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