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설레면 안되는데

날렵한 단풍나무2013.11.07 22:51조회 수 2228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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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시생입니다..이제 학원다니며 준비한지 6개월쯤되어가네요...


공부 돌입하기전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친구들과도 연락다끊고 핸드폰 정지하고 공부만해오고 있었어요.


학원에 그 어떤 이쁘장한 처자를 봐도 오로지 공부생각만 하던 제가! 남자의 성정체성을 잊는 경지에 올랐다 믿었던 제자신이 ㅋㅋ


가을이되서 마음이 흐트러진것일까요?


학원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중 문이 열리며 나오는 어떤 분에게 홀딱 반해버렸어요.


그분과 수업하나를 같이 듣는데 어제도 오늘도 우연히 그분 사선 뒷자리에서 앉아서 (절대 의도하진 않았고 앉다 보니ㅋㅋ)  힐끗힐끗 쳐다만 보고있어요 ㅋㅋ 찌질하게 ㅋㅋ


그런데 그분 공부 엄청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저도 물론 그분 힐끗 볼때 빼고는 수업에 집중하는데 마음은 솔직히 그분 손잡고 단풍구경가고있네요 ㅋㅋㅋㅋ


그분이나 저나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머 잘해보고 작업걸고 이런거 아니고 그냥 인사하고 편하게 말할수있는 사이라도 되고 싶은데


어떻게 다가가야될까요??공부하는데 부담주고 그러고 싶지는 않고 순수하게 친하게라도 지내고 싶은데 ...


핸드폰도 없고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어 여기에 제 싱숭생숭한 마음을 적어봐요ㅜㅜ


공부나 해라 이런 말쓰은 정중히 사양할게요ㅜㅜ저도 잘알아요 공부에 미쳐도 모자라는 상황이란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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