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입문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병걸린 상수리나무2013.11.21 10:44조회 수 1773추천 수 5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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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에서 권위도 있고 계속 연구하는 분이고

자신의 지식을 조금이라도 더 나눠 주려고 노력하는 분이신데..


옛날에 통사론 들었을 때 수업 마치고 가끔 질문 하면

다른 교수님들이 안교수님께 식사하시러 가자고 막 그래도

식사하러도 안가시면서 1:1로 한참 동안 설명해 주시는 모습 보고

이 교수님은 진심으로 후학 양성에 노력하시는 분이다 생각했습니다.


전공 기초, 전공 필수 과목인데도 설렁설렁 수업하다가 결국 전공서적 반정도만 끝내는 수업도 많고

휴강에 단축수업, 학생들 입맛에만 맞춰 주려는 수업도 많고

교수님 스스로가 수업 과목에 대한 완벽한 이해 없이 책 내용만 주저리 설명하는 수업도 많고 하지만

그래도 만약 제삼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런 수업이 대학 수업의 이미지에 더 맞는 수업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제삼자가 아닌 직접 수업을 듣는 입장이 되면 사람 마음이 생각처럼 되지 않고..

자칫 잘못하면 주화입마에 빠질 수도 있겠지만..

기초필수나 전공필수가 아닌 전공선택으로 해서 정말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만 들을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모두에게 제공되는 이런 약간의 하드 트레이닝도 나름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ㅆㅅㅂ 같은 소리 했는데..

불만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법이라 잘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사람들과 얘기하다 보면 안교수님 좋아하고 안교수님 수업도 좋아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도 현실은 현실이니..

다들 고생 매우 많으십니다.

학기말까지 좀 더 힘냅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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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안하고 툴툴거리는 거란것을
    본인이 제일 잘 알겁니다
  • @처절한 이질풀
    글쓴이글쓴이
    2013.11.21 13:20
    ㅎㅎㅎ 어? 다른 수업들은 이게 아니었는데.. 이건 뭐지??? 하는 생각도 있을 듯..
  • 그래도 시험기간에수업하시는건진짜.. 할수는있는데 10시반수업만하시니꺄 12시수업있는데도 12시반까지하신적있음.. 깊게다루어주시는건좋은데 시간내에해주시면더좋을것을ㅜㅜ
  • @참혹한 붉은토끼풀
    글쓴이글쓴이
    2013.11.21 13:22
    ㅋㅋㅋㅋ 다른 수업에 방해될 정도로 길게 하실 때는 저도 좀 그랬어요..
    입문인데도 한학기에 다 하기에는 양이 많으니까.. ㅠ
  • 완전 공감합니다 진짜 진정한 교수님이라 생각하는데...수업만 하셔서 그렇지 가끔가다 유머러스한 얘기도 하시고 말은 안하지만 정말 제자들을 아끼시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그 수업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힘들긴했지만 명강의였어요..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열심히 공부하시면 좋은결과 나올겁니다. 난 씨일거야..라고생각했지만 에이제로 나왔습니다 성적에 관대하세요^^
  • @애매한 해바라기
    정말이요?ㅠㅠ우왕ㅜㅠ 왜 씨라고생각하셨어요?ㅠ
  • @유쾌한 라일락
    시험문제도 다 못풀었고 푼것도 뭐가맞는지 모르겠는 총체적난국이옸어요..ㅋㅋㅋㅋ
  • @애매한 해바라기
    아ㅠㅋㅋㅋㅋ저도 그런상태에요ㅠㅠ첫번째시험은 블랭크 거의 블랭크로놔두고..서술좀적고그랬는뎁.. 두번째시험은 빈칸좀채웠으나 다는못채우고..약술하는것도 반정도적고 8문제중에 두문제는 아예비웠어요ㅠㅠ 휴 남은시험잘치면 비쁠은받을수잇겠져?ㅠㅠ
  • @애매한 해바라기
    글쓴이글쓴이
    2013.11.21 13:27
    맞죠.. ㅎㅎ 줄 수 있는 한에서는 되도록 잘 주려고 하시는 스타일..
    교수님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수업 내용이 많고 어렵다는 것을 알고 이해하시는 것 같아요. 수업과 시험 시간 등이 가혹하다는 것도 생각하고 계실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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