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존경받을 짓을 해야지라는 댓글을 한 번씩 보면서....

글쓴이2013.11.26 21:16조회 수 2114추천 수 2댓글 8

    • 글자 크기

선배들이 존경받을 짓을 해야지 선배 대접해주지라는 댓글을 보면서.....

물론 선배대접받으면 좋죠. 근데 이 댓글 쓰는 사람들 중에 제대로 된 애는 있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저는 아무리 뭐같이 해도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해도 앞에서는 대우할거 대우하고 행동도 맘대로 하지 않거든요;; 대놓고 빈정되지는 않지만 티나게 행동하는 애들이 많더라구요 점점 학번이 낮아질수록.... 오히려 저 학교들어올때는 그런게 잘 없었는데.


위아래 개념이 이미 없는데 선배 대접받을 짓을 왜 후배한테 해야될지라는 생각도 해봐요.

그러니까 말이 조금 이상한데.... 선배 입장에서 불만인 부분을 후배에게 항상 말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닌 것 같고 이 경우에는 선배 대접받을려고 하는거냐라는 오히려 뒷말만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학교를 1년 이상 더 다녀보면 이해되는 부분이 있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말하지 않으면 그 행동이 반복될 것이고 그렇다고 이 행동을 언급하자니 선배대접받을려고 하는 것 같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고;; 특히 요즘 분위기가 군부심, 선배대접, 기강따지냐 이런말이 너무나오다보니 좋은 쓴소리마저 나쁘게 들어버리는 애들도 있는 것 같고 그렇다보니 그냥 조용히 있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많이들어요. 


또다른생각은 이렇게 후배가 선배들에게 잘못을 지적하면 후배를 옹호하면서 패기있다 혹은 저 선배 왜 저러냐는 여론이 좀 많고 여기에 후배 개념없다라고 하면 이 사람마저도 까여버리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반대로 선배라는 사람이 후배라는 사람을 지적하는 내용이 올라오면 너나 잘해라, 대우받고싶은것이냐 등 이렇게 부정적여론이 많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잘못을 지적하는 패기가 때론 필요하지만 학교 또한 사회의 연장으로써 선배가 잘못한 부분을 꼬집어서 밝히기 보다는 선배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자기는 하지 않아야겠다는 자기성찰의 기회가 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학교가 물론 사회생활보다는 약한 사회라는 환경이지만 이 또한 사회생활의 시작점이기에 사회생활에 도움되지 않는 행동을 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 싫어하시는 분이 있지만 이 행동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제 생각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말이 이상하죠??ㅠㅠ. 아무튼 그냥 요즘 분위기가 선배라고해서 항상 후배한테 쓴소리할 환경은 아닌 것 같다라는 말을 하고 싶군요. 물론 알아서 잘하는 애들이 있기는 하지만 알아서 안하고 안하무인 혹은 진짜 몰라서 그냥 그렇게 행동을 하는 것 같은데 요즘은 말하기 참 두렵네요. 이렇게 익게로나마 어떻게 여러분들은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7408 워커신으면 깔창깐거 처렁 보이나여7 무심한 정영엉겅퀴 2013.11.28
17407 생각의 넓이 거대한 수양버들 2013.11.28
17406 도서관 연채료4 어설픈 수크령 2013.11.27
17405 면접 때 경영학과를 선택한 이유를 어떻게 답변하는게 좋을까요?37 발랄한 마삭줄 2013.11.27
17404 북문 근처에 제일 빨리 문 여는 복사집 어딘지 아시는 분?1 깔끔한 꽃창포 2013.11.27
17403 단과대 투표 오늘까지 아닌가요?2 한심한 사랑초 2013.11.27
17402 북문~장전동 슈퍼요8 사랑스러운 바위취 2013.11.27
17401 [레알피누] ㄱㅅㄴ 욕 좀 해도 돼요? ...............4 느린 익모초 2013.11.27
17400 엔씨 보건소 인바디 검사2 참혹한 물봉선 2013.11.27
17399 오늘 한국장학재단에서 연락오신분?5 육중한 흰꽃나도사프란 2013.11.27
17398 컴퓨터 잘 하시는 분! 노트북 cpu 비교 부탁 드립니다..13 수줍은 측백나무 2013.11.27
1739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 적절한 강아지풀 2013.11.27
17396 국가장학금 유형2 지급받았었는데 지금와서 탈락됬다고 떠요2 센스있는 토끼풀 2013.11.27
17395 토익학원 추천요!17 절묘한 매화말발도리 2013.11.27
17394 졸업생이어도3 추운 리아트리스 2013.11.27
17393 뭐만 하면 선배부심 군부심 난리네요.18 착한 백정화 2013.11.27
17392 과마다 투표율이 천차만별 다른 이유는 뭘까요6 바쁜 때죽나무 2013.11.27
17391 원두환교수님 경제수학 들으시는분~3 미운 복분자딸기 2013.11.27
17390 인터넷쇼핑몰 구경하고있는데 사진이 뜨지않습니다 오류해결 방법아시는분 계신가요???4 코피나는 비목나무 2013.11.27
17389 ybm 회화나 토스수업들어보신분없나요3 안일한 층꽃나무 2013.11.2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