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들어왔더니 재미있는 일이 있네요

글쓴이2013.11.28 17:27조회 수 1492댓글 7

    • 글자 크기

근데 보면서 드는 생각이,

선배가 뭐 어떻고 소속이 뭐 어쨌다는거죠?

어느 개인이 한 행동에 다른 개인이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데 거기 나이는 왜 나오고 소속은 왜 나오는건지..

아니, 뭐 내가 수업듣는데 선배니 후배니 하는 사람들이 뭔상관인지,

선배/후배를 존중해야하는게 아니고 원래 사람은 존중해야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여기서 피해자를 찾자면

누군가가 나간 행동으로 인한 피해자

1. 갑자기 학생이 나가서 수업흐름 끊길 수 있었던 교수님(실제 끊겼는지 속으로 잘 추스렸는지는 모르겠지만)

2. 옆사람이 나가서 집중도 흐려진 학생

3. (흐름이 끊겼다면) 그 수업듣는 모든 학생

누가 책을 잔뜩 빌려서 생긴 피해자

1. 수업중간에 감점이나 수업을 못들어 공부에 지장 줄 위험에도 불구하고 나갔는데도 못빌린 사람(처음 글쓴사람이죠)

2. 누군가가 수업도중에 빌린 바람에 수업끝나자마자 n빠로 달려갔는데도 못빌린 학생(n<도서관 소장 책 권수)

이렇지않나요?

당사자끼리 해결했다는 말도 참 웃겨요, 안그래요?


그리고 책값이 아깝냐는 사람들도 참, 남의 사정을 어찌알고 그리 쉽게 말하는건지

돈이 없을수도 있고 자기 집이 이미 책으로 가득해서 더이상 책이 들어갈 자리가 없을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책이라는게 돈을 씀에 있어서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일일수도 있죠

책을 사서 본다는건 돈이 있고 그 책이 나에게 살만한 가치가 있어야 하는거잖아요?

도서관에서 빌리면 반납도 해야하고 귀찮으니까 그게 책값의 가치를 넘는 사람도 있을거고

책은 마땅히 사서 봐야한다는 개인의 가치관에 의해서 책이 가치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처럼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그 책의 가치를 발견하면 사는 사람도 있을 수 있구요

사서 보고싶은데 그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빌려야만 할수도 있지요


그냥, 보면서 이것저것 생각이 들어서 끄적여봤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ㅋ 이 말대로 라면 도서관에 충분한 수가
    비치되지 않았는데 읽어야할 책으로 선정한 교수님은

    학생의 사정도 고려하지않는 모든 일의 원흉이겠네요?
  • @정중한 노랑코스모스
    글쓴이글쓴이
    2013.11.28 17:56
    책볼곳은 우리학교도서관만 있는게 아닌데요?
  • @글쓴이
    교수님 강의 하고 계시는데
    나중에 가면 다른 도서관 찾아봐야할테니 귀찮고
    이강의 안들으면 책안사도 되니 강의 버리고
    책을 선택한 것 뿐일텐데요?

    제 3자 눈으로 보자면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라는꼴

    없으면 찾아보고. 찾아도 없으면 사는게 당연한것 같은데요
  • @정중한 노랑코스모스
    글쓴이글쓴이
    2013.11.28 18:53
    수업중간에 나가는건 예의/배려가 없는행동이죠. 수업중에 나가는 행동으로 피해보는 사람이 많이 생긴단건 이미 한 이야기구요.
    찾아도 없으면 사야죠. 책 사는거에 대해서는 빌리는 것을 책을 사서 보는것보다 낮추어 보는듯한 글이 있어서 쓴겁니다.
  • @글쓴이
    맥락상 없으면 사서보는게 당연한건데
    그런일로 얼굴 붉히니 답답해서 한 댓글들일 껍니다

    빌려서 본다 라는 보기가 있는데도 사서보는건
    책을 모으는 개인의 취향일 뿐이고

    그걸 으스대는건 단순한 돈지랄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해당 글쓴이가 생각없이 휘갈려쓴글을 비난하는 글을
    쓰는건데..생각은 하고 댓글을 달지 않았을까요
  • 애초에 조용히 해결할수도 있었는데 안타까움
  • 이제 그만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57561 단대별로 도서관이 또 있나요?7 해박한 가락지나물 2015.03.08
57560 법철학 어떤가요 (법학과 수업)7 사랑스러운 붉은토끼풀 2015.08.07
57559 [레알피누] 기계과 선배님들7 부지런한 비수리 2015.06.25
57558 토익 고수 행님들 help ! ( LC )7 뚱뚱한 토끼풀 2020.03.16
57557 학교 근처에 데셍 배울만한 학원 있나요?7 못생긴 물봉선 2013.06.14
57556 웅비 와이파이7 머리나쁜 산초나무 2018.01.14
57555 기숙사 추합질문드립니다7 냉정한 바위채송화 2016.02.03
57554 중도에있지만..7 근육질 조록싸리 2018.01.07
57553 계절성적 떳음7 서운한 섬백리향 2014.01.20
57552 이런경우 학생예비군 갈수있나요??7 바쁜 국수나무 2013.12.24
57551 .7 사랑스러운 애기봄맞이 2019.09.12
57550 위험사회와 미래직업 강의 필요하신분??7 초라한 터리풀 2017.08.08
57549 회계정보시스템7 흔한 맨드라미 2017.10.18
57548 공동 복수학위제7 의젓한 흰괭이눈 2018.12.05
57547 [레알피누] 똥오줌 못가리는 짐승들도 아니구7 괴로운 개쇠스랑개비 2018.04.27
57546 마린시티 야경볼려면 어디서 내려야되요?7 세련된 백화등 2017.07.17
57545 시험이 끝났어요오오옸!!!홌!!!호!!!!7 청아한 대극 2017.10.19
57544 [레알피누] 제주도에서 사올 선물!7 기발한 산자고 2018.12.27
57543 화려한 앵초의 인생 고민요 ㅠㅠ7 느린 앵초 2013.07.16
57542 헤어진 여자친구7 활달한 환삼덩굴 2012.05.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