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쓴 글에 이어서... 대형마트 두번째

청렴한 참깨2014.01.25 22:52조회 수 1529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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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글 썼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블라인드 되서 지금은 못 보구요ㅠ

대형마트에서 일하는데 알바 여자애가

"앞으로 피자먹을땐 제생각하세요" 라는 내용이었고 대부분 그냥 심심해서 그런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여튼 그거에 이어서 더 말씀드리자면

제가 휴무하고 담날 출근하면 "오빠 어제 휴무였어요?" 라고 먼저 물어보고..

오늘은 제가 내일하고 모레 이틀 휴무라고 하니까 "오빠 보고싶을거에요" 그러더라구요 뭐 진지하진 않았지만

원래 제가 먼저 보고싶어도 참으라고 할랬는데 쟤가 먼저 선빵 날리더군요


그리고 오늘도 여지없이 불가리스를 먹으니까(사실 일부러 걔 보는데서 먹었죠) 자기도 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퇴근할때 나 있는곳으로 오면 주겠다고 했고 그리로 오더군요

두가지 맛이 있었는데 뭐먹을 거냐고 물으니까 "오빠랑 같은거 먹을래요" 라면서 포도맛 가져갔어

그래서 제가 포스트잇에 번호 써서 붙여주니까 "오빠 번호에요? 고마워요 문자할게요" 그러고 갔어요


잠시뒤 문자 온다는게 "오빠 ㅇㅇ입니다 번호 저장해주세요 그리고 잘마실게요♥" 이렇게 왔어요

그래서 전 카톡으로 답장했구요


아 어제는 무슨 일이 있었냐면 설때 큰집이 서울이라니까 "오빠 선물 사다주세요 메이드 인 서울 적힌거" 이러대요?

그래서 너 설 지나면 알바 끝이니까 못주잖아 그랬어요

그러니까 "받으러 올게요 사주는거에요?? 약속했어요??"


아 방금 카톡으로는 말 놓으라니까 첨에 머뭇거리길래

"싫음 말아라" 이러니까

아아!!!!

놓을래

놓을래

이렇게 세개 연속으로 오구요


시간순서가 얽혔는데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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