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키우려는 분들 보셈 기본개념임

글쓴이2014.02.10 12:06조회 수 4572추천 수 8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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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의 신체는 부품의 결합이 아닌 유기적인 복합체임

무슨 로보트처럼 부품하나를 더 좋은 것으로 만든다고 성능이 바뀌고 그러진 않는다는 말. 대근육(가슴이나 등근육 같은)을 중심으로 서로 상호적이고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발달한다고 보면 됨. 즉, 초짜들이 팔뚝 어깨 키우고 싶다고 백날 아령들고 꿈틀해봐야 커지는 데 한계도 있거니와 잘 크지도 않음...

2. 따라서 대근육 위주의 운동이 필요

대표적인 대근육 운동으로는 너도나도 다 한번씩은 들어본 3대 운동(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가 있음.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위 세 운동이 가장 대표적이고 역사도 깊음(3대 운동 무게로 기록재는 대회도 있음. 파워리프팅 대회라고..) 장담하는데 초보들은 3대 운동만 죽어라 해도 몸 좋아짐. 사실 다른 거 할 필요도 없음. 해봐야 발달이 더디기 때문에


3. 프리웨이트를 시행하라

사실 머신은 고수들이 더이상 프리웨이트의 다른 부위 개입 때문에 무게를 더 칠 수 없는 상황에서 그 부위에 확실한 자극을 주려할 때 사용하는 것임.. 즉 고수용이라는 말.. 프리웨이트는 반면 일정한 고정 행동반경이 없기 때문에 그 운동에 관련된 모든 근육은 물론 그 부위의 인대, 건 등도발달시키게 됨. 일례로 벤치프레스의 경우 그립이나 각도 조절으로 삼각근 삼두근까지도 충분히 발달시킬 수 있음. 데드리프트는 완전 전신운동이니 말할 것도 없고...
단 그만큼 부상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확실한 자세와 숙달이 필요함

4. 그러기 위해 처음에는 무조건 저중량 고반복이 필수

여기서 생리학 이론을 하나 들먹이면 사람의 근육 발달은 2가지로 나눠짐. 근섬유의 자체의 수를 늘리는 myofibliar hypertropy와 근세포의 부피를 늘리는 sarcoplasmic hypertropy. 여기서 중요한 게 무엇일까? 당연히 님들이 원하는 멋있어 보이는 몸을 만드려면 후자 쪽임. 그러나 후자를 수월하게해주는 것은 물론(사실상 필수적.. 근세포가 적은데 백날부피키워봐야 얼마나크겠음?) "힘" 자체를 늘리는 운동은 전자임. 그럼 이 둘의 발달은 어떻게 하는 것이냐 하면 전자의 경우는 고중량 저반복(1~5회) 후자의 경우는 저중량 고반복(15회 이상) 운동으로 각각의 발달에 치중할 수 있음... 시중에 떠도는 운동 방법들의 10~12회 한세트는 이 둘 모두의 발달을 꾀하는 횟수라고 보면 됨.
그럼 우리들은 일단 myofilbrillar hypertropy가 필요하니까 고중량을 x나게 치면 되겠네? 생각하겠지만 그랬다간 너님 인대끊어지고 관절박살남. 위에서도 말했 듯이 프리웨이트는 고립지점이 없어 해당부위의 모든 component의 발달을 꾀할 수 있지만 부상가능성도 높다고 하였음. 그리고 my... 머시기를 따로 시행할 만큼의 운동능력을 갖추려면 운동 꾸준히 5년 정도 정말 열심히 한 후에 벤치 한 150 놓고 보조 두명 대기 중인 가운데 온몸의 신경을 대흉근에 집중해서 3회할 수 있는 수준은 돼야함. 즉 X나게 어려운 운동법이라는 말..
그럼 초보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 사람의 모든 행동은 그 행동을 반복함으로써 그 행동을 하는 데에 필요한 뉴런이 늘어남에 따라 숙달하게 됨. 즉, 처음에는 무조건 엄청난 반복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말임. 운동의 경우도 마찬가지. 초보자는 처음에는 아무리 무게를 줘봐야 그 무게를 들 때 자극을 받는 근육과 component 자체는 물론 그에 따른 신경연결도도 떨어짐. 즉, 숙련도가 떨어진다는 말임. 따라서 초보들은 처음에는 무조건 정확한 자세와 중량없이 고반복 운동을 시행해야함. 체력의 증대도 물론 꾀할 수 있고 벤치는 빈봉 데드 스쿼트는 맨몸으로 해도 충분.
BB매니아나 지식인의 유명한 어느 분은 20회로 10세트를 할 수 있을 때야 비로소 부피증대 운동을 꾀할 수 있다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해보면 알겠지만 엄청나게 힘든 운동방법임. 프로를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면 적당히 몸봐가며 타협하시길.. 쓸게 더 있는데 일단 이정도가 가장 베이직하다고 보면 될 듯 귀찮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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