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그여자가 외적으로 어떻든 그제서야 호기심이 생기나요?

이건 케바케인데 저같은 경우는 얼굴보단 성격이나 매력보는 위주라서
외적은 그냥 보통정도면 될듯 이쁘지도 못생기지도안은..
그래서 호기심생겼는데 매력이나 성격좋다싶으면 이성적으로 많이끌리죠
진짜 케바케입니다 이건 제연애경험이구요..

그럴땐 더 밝게 행동해야됩니까? 도도하게 재치없게보이면 매력지수 뚝뚝떨어지나요?ㅠㅠ

진짜 단답하면 생기던 호기심도 사라질만큼 정떨어지구요
굳이 어필하려고 밝게행동하거나 애교부리는건 솔직히 좀 오바인듯합니다.
일상대화나 개그..나드립면에서 대화이어나가다보면 딱 이여자는 이런게 매력이구나 하고 감이와요
대화이어나갈때 재치는 남자나 여자나 필수라고생각하구요..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단톡으로만 서로 대화하고 갠톡은 한번도 안하셨나요?

아 벌써 햇군요 ㅋ 부럽다 그분

마지막 톡이 언제 였는데용?

그 남자분 저랑 상황이 비슷하긴 하네요
글쓴이님 마지막이라 생각하시고 그 남자분께 뭔 껀덕지를 들이대건 선톡다시 한번 해보세요
남자가 톡을 잘 못받아주는건 무조건 관심이 없어서는 아닙니다.
자기도 대화를 잘 못이끌어가서 속으로는 쩔쩔매고 미안해 합니다.
어쩌면 그 남자분도 다시 한번만.. 하고 기다리고 있는지도 몰라요

껀덕지는 만들기 나름이라 머리 열심히 굴리면 나올거에요 ㅜㅡㅜ 무조건 만드셔서 선톡 보내보시구요
(카톡으로나마 친하다는 느낌이 들면 선톡하는건 이상하지 않습니다)

만나면 어색하다는거.. 개인역량이지만 요즘 같은 세대엔 어쩌면 흔한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서로 말 보다는 톡을 주고 받다보니.. 그리고 처음은 뭐든 쑥쑥하고 어색하죠..

그 어색한걸 좋은 분위기 자체로 느끼는거(무슨 말인지 아실런지..) 도 하나의 방법이구요
서로 말하는 말투나 주제를 바꿔서 편하게 만드는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죠

낙담 해서 마음 닫지 마시고 끌리는대로 계속 시도하세요

그쵸.. 저도 마음이 잇는데 제대로 대답을 못해서 미안하긴한데 먼저 뭐라고 보낼까.. 이런 생각 많이 하며 선톡 못할때도 많아요 굳이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선톡 못하는거 많아요 남자도.. 요즘엔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 선톡 날리고 싶은 분이 잇는데 그냥 단톡으로만 이야기 하는데.. 그거 마저 원활히 안되니까 갠톡하기도 좀 그렇네요.. 저는 이리저리 선톡 날려보기도 하고.. 읽씹도 당하고.. 만나보려해도 바쁜핑계대는 거보며 내가 알아서 마음 접기도하고(사실 정말 맘이 잇다면 바빠도 시간내잖아요..) 그랫어요.. 아 그리고 혹시나해서 노파심에 말씀드리는데 선톡 날릴때 뭐가 필요하다거나 도움이 필요하다거나 그런거(사실 이런게 껀덕지 중에 하나이긴 합니다만) 너무 이런것만 미끼로 날리지 마시길.. 받는 입장에서는 이게 호감으로 보이기 보다는 이사람이 날 가끔 필요할때만 찾는 호구로 보이나..? 로 생각하거든요.. 아무런 목적없이 그냥 커피.. 밥.. 영화.. 산책.. 등등 대가성 없이 이런저런거 같이 해보자 햇을때 받는 사람도 마음이 아예 없거나 싫지 않다면( 없다가도 이런거 받으면 생기기도) 이렇게 저렇게 만나면 서로 더 좋아지는거겠죠..ㅎ 스스로가 맘이 지치면 접는건 어쩔 수가 없겠죠.. 첨에는 글쓴이님께 무조건 으쌰으쌰 힘 북돋아드려야겠다 했는데 막상 제 얘기를 조금 늘어놓다보고 제가 그 입장이 된 경우를 떠올리니 그게 참 쉽지 않네요.. 그냥.. 선택인것 같아요.. 내가 지금 지치니 여기서 그만두자.. 아파도 그만 두고 참아보자.. 아니면 다른 인연으로 눈길을 돌리던지.. 아니면 한번만 더 노력해볼까.. 이렇게요.. 정답은 없어요 당연히.. 모쪼록 어떤 방향이건 아프고 힘들고 슬픈일 보다는 기쁘고 설레고 좋은 결과가 생기는 과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

글쓴이님과 저 모두 다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러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