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생각난다 ...

수줍은 복분자딸기2014.12.09 20:29조회 수 116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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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시험이 코앞인데
중도 3층 칸막이에 앉아서 공부하는데
하나도 집중 안된다..

이미 오래전에 헤어졌는데
시험기간에 아침7시부터 와서 칸막이에서 같이 공부하고
피곤하면 어깨주물러주고 했던게 그립다

참 많이 생각나고 ....그렇네

넌 좋은 사람 만날거야
못해준 기억만 떠올라서 너무너무 괴롭기만했었다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너가 그렇게 좋아하던 스벅커피와 디저트들
살찐다고 먹지마라고 뭐라했던게 참 미안스럽고
집에 데려다 줄수도 있었는데
피곤하단 핑계로 데려다주지 못했던 그런 기억들과..

나때문에 눈물 펑펑 쏟던 너의 모습을 떠올리면
아직 마음이 너무 아프다

시험 잘치고..
나 같은 사람 만나지마 .

나 이번달에 미국간다
한번 보고싶은데 그럴순 없겠지?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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