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무섭네요 ㅋㅋㅋㅋㅋㅋ

글쓴이2014.12.31 17:00조회 수 2264댓글 12

    • 글자 크기

좀전에 같은동아리하는 다른과에있는 친구넘이 갑자기 급한일이라고 전화받으라고 카톡이와서 전화해보니 너희과에 xx아느냐면서 물어보길래 아는데 왜 그러냐고 했더니 자기가 xx랑 서로 대화도 잘통하고해서 같이 밥도먹고 영화도 보고 지금까지 5번정도 만났는데 크리스마스이브에 같이 놀다가 헤어질때 자기가 고백을했는데 xx쪽에서 예전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조금 마음의정리가 필요하다는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며칠 시간이 지나서 결국 친구넘이랑 xx는 사귀게 되었는데 만나서 지내는동안 여자친구가 자기를 앞에 놔두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핸드폰으로 카톡을하다가 화장실을 간다고 해놓고 한참있다가 오고 하는걸 계속 반복하길래 그때 친구가 먼가 좀 이상한 낌새를 느꼇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연애초기인데도 불구하고 전화를 하면 한참있다가 받거나 아예 안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한번은 도대체 멀하길래 이렇게 화장실에서 안오는건지 궁금해서 그냥 화장실앞에서 기다리다 여자가 전화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나도 사랑해"라든지 "보고싶다"는 말이 끊이지않았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친구놈은 충격을 받았지만 모르는척 자리에 돌아와서 기다리다 xx가 오길래 머하다가 이렇게 늦게왔냐고 하니 부모님한테 전화가와서 그것때문에 늦었다고 하길래, 친구는 계속 모른척하면서 지금 핸드폰 밧테리가 없어서 그런데 잠시 전화좀 빌릴수있냐고 해서 전화를 빌려서 화장실에가서 통화내역을 확인해봤는데 xx도 멍청한거지 좀전에 통화한 기록이 그대로남아있었는데 그넘 이름이  '자기' 로 등록되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 전화해보니 왠 남자넘이 전화를 받길래 xx아느냐고 물으니 그넘이 자기 여친인데 왜 그러냐고 했고 친구넘은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이게 어째된건가 그넘이랑 통화하면서 정리를 해보니, 크리스마스이브에 친구넘이 xx에게 고백할당시에 xx는 그놈이랑도 썸을 타고 있었고, 둘을 간보다가 실제로 사귀는건 그넘이랑 사귀면서 친구놈은 그냥 보험용으로 사귀는거였습니다.

친구넘이 원래 너무 착한성격인데 그 얘기듣자마자 너무 슬퍼서 혼자 가게나와서 집으로 가는중에 저한테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걱정이라면서 카톡한거였습니다.

저같은면 진짜 쌍욕하면서 먼짓을 했을지 모르는데 참... 친구놈이 불쌍하기도 하면서 제주변에도 이딴짓하는 여자가 있구나 하는생각이 드니까 진짜 여자들 다 저딴짓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들면서 평소에 없던 여자혐오도 생길라고 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6463 제가 선톡 3번 정도 했는데 여자가 선톡 1번도 없으면7 슬픈 삼지구엽초 2015.02.15
36462 동거 궁굼한점7 교활한 달맞이꽃 2016.07.09
36461 무기력한 애인7 부지런한 살구나무 2019.06.04
36460 여자의마음을얻으려면어떻게노력해야하죠?7 상냥한 멍석딸기 2013.10.09
36459 하하하하 절 차버린 전여친은 정말 잘 살고 있네요7 상냥한 헬리오트로프 2016.07.25
36458 여학우분들~ 소개팅녀한테 고백했는데요7 천재 리아트리스 2019.01.14
36457 첫만남에 분위기 괜찮은 곳 추천좀요~7 꼴찌 개비자나무 2013.11.02
36456 마이러버 1천 돌파 ~!!!!!!7 아픈 벼룩이자리 2012.11.24
36455 개인매칭은 왜 없나요?7 짜릿한 구름체꽃 2017.09.20
36454 .7 찌질한 떡신갈나무 2018.06.05
36453 다들 몇 번 만나시고 고백하시나요?7 저렴한 새팥 2017.06.06
36452 ??7 발냄새나는 반하 2018.02.16
36451 아무리 이뻐도7 발냄새나는 서양민들레 2016.04.17
36450 비누꽃다발7 착잡한 산수유나무 2019.01.12
36449 [레알피누] .7 초라한 담배 2018.10.10
36448 연락할 건덕지7 적절한 시계꽃 2014.06.27
36447 7 처참한 까치고들빼기 2016.01.13
36446 순하게생긴남자7 특별한 등대풀 2015.01.05
36445 여성분들 남자옷스타일이7 미운 개나리 2015.08.18
36444 만나게 된 남자가 수험생이면 어때요?7 기발한 다릅나무 2017.06.2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