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누구에게서 한번도 못 들어본
어떤 빗소리가 가슴을 젖게 한다
교복을 입고 베갯속 몰래 상상해온
심장 속 물결의 떨림
하지만 그 소리의 떨림을 찾아
걸어가는 그녀의 마음속
영화속에 상영되는
주인공은 사실 인간 문화재
그녀는 다시 이불을 덮는다
문화재 품을 천천히 걸어가며
환하게 웃는 해피엔딩을 그리며
말에 인격이 묻어난다는 생각에서 욕도 잘 안 하고 문학성 있는 영화나 독립영화 같은 거 좋아하고 가끔씩 시에 빠져 감상에 빠져 보기도 하고 빗소리 듣는 것도 좋아해요.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유적지 답사하는 것도 좋아하고(중국 사극, 한국 사극 보는 거 좋아해요.) 생각도 대체로 긍정적인 거 같은데 중요한 건 지금까지 모쏠이에요.ㅠㅠ 요즘 사람들이 이런 취향을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아요. 구닥다리 같이 생각하고.. 그렇더라구요.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 공지 |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 똑똑한 개불알꽃 | 2019.01.26 |
| 공지 |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 나약한 달뿌리풀 | 2013.03.04 |
| 8483 | 126 | 잘생긴 참다래 | 2013.04.12 |
| 8482 | 11 | 고고한 옥수수 | 2016.09.06 |
| 8481 | 14 | 잘생긴 철쭉 | 2019.02.12 |
| 8480 | 18 | 해맑은 광대싸리 | 2013.12.10 |
| 8479 | 17 | 날렵한 지느러미엉겅퀴 | 2017.12.31 |
| 8478 | 119 | 치밀한 흰꽃나도사프란 | 2016.04.26 |
| 8477 | 110 | 엄격한 섬백리향 | 2013.10.09 |
| 8476 | 14 | 깜찍한 참오동 | 2018.04.30 |
| 8475 | 111 | 힘쎈 클레마티스 | 2018.03.25 |
| 8474 | 113 | 현명한 단풍마 | 2014.06.15 |
| 8473 | 124 | 교활한 개별꽃 | 2015.07.13 |
| 8472 | 119 | 창백한 참꽃마리 | 2013.04.05 |
| 8471 | 18 | 사랑스러운 상추 | 2016.03.10 |
| 8470 | 11 | 착한 숙은노루오줌 | 2017.08.11 |
| 8469 | 14 | 쌀쌀한 옻나무 | 2013.11.23 |
| 8468 | 114 | 해맑은 개불알꽃 | 2016.04.06 |
| 8467 | 16 | 흐뭇한 비비추 | 2013.05.04 |
| 8466 | 12 | 참혹한 탱자나무 | 2014.03.15 |
| 8465 | 114 | 싸늘한 홍가시나무 | 2017.11.12 |
| 8464 | 16 | 유별난 꽃기린 | 2015.03.2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