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콩은 동백나무의 행동에 깜짝 놀라 동백나무가 그려진 공책으로 부채질을 한다. (유어 마이 데스티니~~♬) 귓가에 음악이 들린다. 동백나무의 빨개진 얼굴이 사과같이 귀여웠다. 앞사람이 긴급히 알람을 끈다. 돌콩은 속으로 생각한다. 도서관에선 무음을 해놓으셨어야죠. 마음속으로 울린건줄 알고 깜짝놀랐네. 여러분 제발 도서관은 무음매너는 지키도록 합시다.
부끄러운 동백나무는 좌우로 연달아 머리를 흔들었다 그런데 몸이 너무 가벼웠다. 점점 희미해지고 누군가 내머리를 흔드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 꿈이였던 것이다. 동백나무는 그날밤 마이피누에 사랑고민글을쓰다 잠들었는데 꿈을 꾼것이다. 머리를 흔들던 강아지는 코를 핥고 나는 기지개를 켜며 학교갈 준비를 하였다
동백나무는 한순간의 꿈이었지만 계속 머릿속에 아른거렸다. 개꿈이야. 동백나무는 깔창을 깔고 자신감있게 모델워킹으로 학교로 향했다. 도서관에 자리를 잡고 열람실로 향하는데 이건 마치 데자뷰인듯하다. 뭔가 겪어본 느낌이다. 열람실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어떤 여자가 보인다. 피곤한 얼굴로 졸고있다. 그리고 책상엔 동백나무가 그려진 노트. 그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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