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래전 사귀는 동안 상대방 배려한다고 누구랑 뭐하는지 항상 보고했었죠.. 상대방이 걱정 안하도록 하려구요.. 그리고 그렇게 하는기 예의이고 저도 좋아서 한거였죠.. 근데 나중에 헤어지는 이유중에 하나가 그거였네요.. 난 강요도 안했는데 여자는 내가 왜 보고해야 되지.. 자유가 없다.. 이런 강박관념에 결국 헤어진거죠.. 제가 말하고 싶은건 케바케라는것.. 저같은 남자가 있는 반면 그 반대인 남자도 있는겁니다~ 님과 반대인 여자도 있구요....
서운하셨죠ㅠ 제생각엔 남친이 글쓴이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서 정말 무심한성격인거같아요! 다들 연락은해야지 하는데 연락을 왜해야되는지조차 모르는사람있어요. 연락하는걸 이해못하는사람이랑도 또 달라요. 여기댓글에도 가는잎엄나무같은사람이 보통사람이고, 어리석은 메밀이랑 훈훈한옥수수같은사람은 이해못하는사람이고, 무심한사람은 그렇게 해야하는지 몰랐다는 반응이 나올겁니다. 한번어떤사람인지 보세요. 다만 이 두 타입다 당신을 싫어하는건 아니라는거 잊지마세요.
사실 연락이라도 할만한테 그냥 가버린가면 그냥 무심한 사람인거같은데, 무심한사람이면 글쓴이가 서운한것도 캐치 잘 못해요. 그런사람이면 서운하다고만 말하는것보다 서운한 이유를 말하고 고쳐달라고 하면서 상대가 무엇을해야하는지 해결책까지 제시해주는게 좋아요. 의외로 이렇게 하면 되게 잘고쳐줍니다.
그리고 옥수수나 메밀같은사람은 대화하면 오히려 입장차이만 보고 끝날 가능성이 높아요. 님을 좋아하긴하지만 우선순위가 다른거죠. 사실 공부 일 연애중에 분명 연애가 1순위가 아닐때도 있는건 누구나 다 같지만 막상상대방한테 확인받으면 서운해지는것도 사실이죠. 이건 글쓴이가 받아들일수있나 없나의 문제예요. 우선순위같은건 상관없으면 계속 사귀고 대신 이문제에 대해선 서운해하지 말아야해요.
뭔가 분명 남자친구가 연애할 입장이 아닌거 같긴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냥 애인이필요한가 싶기두하고
소개받아 만났으니 서로 더 모르는점이 많고 그럼 연애초기에는 연락도 자주하고 자주만나야하는거 아닌가요?
남사친보더 데면데면한거같아요
취업이 1순위라 쳐도 여자친구가 한 7순위정도라면 소개는 왜 받으시고 고백은 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근데 우선순위정하고 연애가 자기 일상보다 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진짜 자기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더라구요. 그게 뭐가 상대방을 서운하게 하는지도 이해못하구요. 상대방이 서운하다고 하면 행동을 고치는게 아니라 상대방을 설득시키고 계속 서운해하면 오히려 자기일상에 방해된다고 생각해요. 물론이건 개인가치관차이니까 옳고그름이없어요. 하지만 남자쪽에서 그런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면 일이 터지고서야 상대방 설득하고 자기가 이해안된다고 상대방 이상한사람만드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본인은 그런스타일이라고 말하고 연애시작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상대방기분이야 어쨋든 본인만 중요하고, 연애같은거 중요하지 않으니 상대가 어찌느끼든 신경쓰기 싫고 귀찮고 머리아프다는건 배려심없고 이기적이죠. 본인이 7순위쯤되는거같다고 하셨는데 어쨌든 고백받아서 사귀기로 한 이상, 다른것들보다 못한 취급받는것도 용인가능하면 계속사귀는거고 싫으면 헤어지셔야죠. 물론 헤어짐을 결심하기전에 대화는 해보세요. 진짜 단순히 무심한사람이면 분명말하면 고칩니다.
진심이 아닌것 같다는 소리를 듣고싶은 것인지..? 그 분이 이렇다는건 아니지만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행동이여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커플이 그러한다 해서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이건 '사귀는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 이 말을 끌어올 가치조차 없는 일이예요. 솔직히 나쁘게 말해서 눈치 없는 사람이라고 몰아갈 수도 있지만ㅎㅎㅎ 그 분은 자신의 일정과 계획에 대해 일일히 보고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는 분이신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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