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제한

깔끔한 물아카시아2015.09.22 22:56조회 수 611댓글 10

    • 글자 크기
어제 아는 오빠 두명과 밥을 먹기로 했는데 한명이 못 나오는 바람에 둘이 먹게 되었어요 이 오빠랑은 한 번 밖에 안봐서 안친하거든요. 아무튼 밥을 먹고 커피 사러 가고 있었는데 이 오빠가 갑자기 누구한테 인사하길래 봤더니 전남친이 친구들하고 가고 있는데 인사하는거에요. 순간 표정관리도 안 되고.. 나중에 둘이 아는 사이냐고 물으니까 .. 수업 같이 들은 적있다고.. 그냥 그 상황은 넘겼는데 정말 그사람이랑 안좋게 헤어졌거든요 4개월이 넘었고 제가 차인데다 이미 여친도 있고, 나한테 상처만 줬던 사람인데. 가끔 지나가다 볼 때마다 너무 괴롭고..
그런데 오늘 일어나니까 새벽에 발신제한 두통이 와있었는데 한 통은 40초간 전화한 걸로 되어있더라구요. 뒤에거는 부재중전화구요.. 잠결에 눌러진 것 같은데.
괜히 전남친이 건게 아닐까 오만 생각 다 하고 걔가 아니면 전전남친? 아니면 썸타다 깨진사람? 인가 생각해봐도.. 헤어지고 연락 한번도 온 적 없어서 아닌 것 같고.. 답도 없는데 혼자 누굴까 생각하는것도 한심하고 하루종일 우울하고, 연애를 실패만 하니까 내가 그렇게 별로인 사람인가싶고.. 그냥 익명으로라도 얘기하고 싶어서 써봅니다 ㅠㅠㅎ
    • 글자 크기
당신이 내 여자가 된다면 (by 절묘한 꽃댕강나무) z (by 재수없는 호박)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1923 호감도10 침울한 쇠고비 2014.02.18
31922 오늘밤10 꾸준한 호밀 2013.05.01
31921 자기 얼굴형 어째 앎?10 조용한 딱총나무 2018.04.11
31920 긴 시간 여자친구를 기다려본 남자분 있나요?10 똥마려운 매듭풀 2015.12.03
31919 취미와 사랑의 균형이라는게 어렵네요10 창백한 냉이 2017.07.15
31918 피누소개팅] 저같은분또계신가요....10 착실한 글라디올러스 2012.10.05
31917 .10 똥마려운 부처꽃 2013.03.26
31916 마이러버..프사기 당했어요10 뚱뚱한 둥굴레 2018.03.25
31915 길에서 번호물어보시는 분들10 참혹한 참회나무 2017.06.11
31914 [레알피누] 남녀관계에 있어 남자가 유리한 순간이 있을까?10 냉정한 브라질아부틸론 2019.02.19
31913 헤어지고 떠나보내기까지10 꾸준한 매듭풀 2017.03.12
31912 수업가치듣는데10 꼴찌 독일가문비 2013.09.29
31911 [레알피누] 연애하고싶은 분들 보세요10 거대한 후박나무 2014.10.01
31910 .10 초연한 속털개밀 2015.02.07
31909 여성분들 은근한 섹시미는 이런게 아닌가 싶음.10 끌려다니는 노루참나물 2014.05.14
31908 여자분들 본인이 정리하고 찬경우에도 염탐하시나요?10 병걸린 용담 2020.04.04
31907 34살 남자 대학원생10 친근한 갈참나무 2019.09.27
31906 당신이 내 여자가 된다면10 절묘한 꽃댕강나무 2014.07.08
발신제한10 깔끔한 물아카시아 2015.09.22
31904 z10 재수없는 호박 2014.06.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