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낮은 자존감

못생긴 털진달래2016.06.03 19:30조회 수 2124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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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남잔데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진짜 심각하게....

거울 볼 때 마다 어디가 어떻게 못 생겼네라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나름 꾸미고는 다니지만 남들이 보면 '못생긴 애가 설치네'라고 생각할까봐 고개를 숙이고 다녀요

성형을 생각하고 병원에 간적이 있는데 의사선생님이 '남자는 해봤자 크게 안 바뀌는데다가 너는 하면 인조적인 느낌이 강하다'라고 하셔서 수술 생각도 접었어요

가족들은 한결같이 잘 생겼다 해주고 친구들도 그렇게 말해줍니다. 근데 저는 이게 위로의 말인걸 알아요.

반짝이가 세번 정도 올라왔었는데 제가 그냥 답글로 다 여자친구가 있다고 답글을 달았어요.

저한테 다가오는 여자들을 믿을 수가 없어요.
왜 나같은 사람한테,..
나같이 못생긴 사람한테...

이런 증상은 중3쯤?약간 외모가 변하기 부터 시작 됐어요, 그러다보니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여자친구를 사겨본적도 없어요.

주변에서 왜 여자친구가 없냐하면 저를 놀리는거 같아서 너무 화가나요.

저희 친누나는 제가 병이 있는거 같다고 하더군요
계속해서 자기 외모의 불만을 품는 정신병...

저는 진짜 사랑도 해보고 싶고 그런데
저같은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해줄 사람이랑
사랑도 해보고 싶은데 이 자존감 때문엡....

제가 마음속으로 정말 좋아하던 여자가 저한테 먼저 다가와 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제거 그 사람을 밀어내버렸어요, 자존감 때문에, 믿을 수가 없어서...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신병원을 갈까요? 아니면 그낭 해주는 곳 가서 성형이라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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