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잘난거 하나 없는남자 안좋아하나요

발냄새나는 방동사니2016.07.14 00:29조회 수 3702댓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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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잘난게 하나도 없습니다.

일단 외적인것만 봐도,

얼굴도 그냥 평범하고 옷도 무난하게 입고

키도 170중반이고 비율도 그냥 평범합니다.

물론 몸매도 평범하구요.


그리고 학벌도 그리좋은과도 아니고,

공부도 평범하게하고.. 열심히 할 땐 진짜 열심히

하는데 그만큼 밑바닥을 치는 시기가 있어서

성적도 평균입니다.



그런데 연애를 하고싶어요.

그런데 제가 약간 여혐? 피해망상? 열등감 같은게

있습니다. 그러니깐 여자는 아무런 잘난거 없는

남자 만나주지 않는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예를들면 제가 약간의 호감은 가지고 있으나,

아주 사귈목적으로 만나는건 아니고

그냥 여자가 좋다면 사귈맘있고 싫다면

뭐 그냥 친구로 지내도 좋은 여자가 있잖아요?




그 여자를 만날 때, 여자분이 약간 스팩? 학점?

학과? 이런내용을 떠들면,

갑자기 불안해지고 회의감이 들면서 다음에

약속잡기가 무서워집니다.

왜냐면 저는 스팩이고 뭐고 잘난거

하나없으니까요.



생긴건 똑똑해보이는 이미지인데 막상 뭐 잘하는것

도 없고 공부도 못하고 딱히 능력도 없는거

알면 저를 더 이상 안만나줄것같고 그럼 제가

상처받을거같아서요.

언젠가 뽀록날 밑천이라 계속 못만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한테 있어서 굳이 계산적으로 따지고 누구는

머가 더 잘낫고 이런거 좋아하지 않지만,

굳이 계산적으로 따졌을 때 여자분이 저보다

그닥 나은거 없어도 그런생각이 듭디다.



솔직히 굳이 제가 나은점을 꼽자면?

남의 입장에서 이해해보려고 노력한다는거나,

배려해준다거나 그런거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런건 오래보아야 아는거잖아요.

제 그런 면을 상대방이 알아채기도 전에

제 외적인 스팩(학점 학과 집안 등등~)

이런거 보고 아 얘는 별거없구나

하고 연락끊을까봐요.



저는 솔직히 여자가 아무것도 잘난거 없고,

얼굴 평범, 성격무난 그 외 다른거 다 못나도

상관이 없고, 그냥 저 좋아해줄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하거든요? 그런데 여자분들도 케바케

겠지만 그럴 수 있는분이 있는가 해서요.

거의 없을까요 ?



지금 만나는분이 그렇지않은분일까봐

걱정스러워요.

열등감때문에 여자만나기가 무섭네요.

그냥 별거없어도 자기 많이 배려해주고 이해해주고

하면 저한테 호감가져줄 여자는 없을까요 ?


정말 꼭 상품사듯 외적인 뭐 하나가 잘나야

좋아해줄까요?

최근에 보던 여자분이랑 데이트할때

약속한번 더잡자고 했는데,

그냥 연락안해야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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