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한 사람이 판단하게 결과적으로 합리적인거라고요? 아니면 과정적으로 합리적인거라고요? 아까 형식논리 운운하신거 보니까 합리성은 과정적인 개념이라는 것에는 동의하는 것 같은데 무지한 사람이 어떻게 과정적인 합리성이 가능해요. 전제가 참이라는 걸 증명을 못하는데. 그래서 못하고요.
뭐 정확히는 말 바꿨다기 보다는 제가 말한 대답에 답변 안하시고 도망가신 게 너무 많아서요. 뭐 그게 논지를 바꿔서 그런 건줄 알았는데 아직도 제 말을 못알아들으시는 것 같으니까 대신 답변해 봅니다.
첫째로 무지한 사람이 '결과적으로 옳다는 게 합리적이란 주장은 한 적이 없구요, 제가 아까 짜증나는데, 무지한 사람이라도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말하기 위해서 사회상규니, 기본적인 오류니, 사실관계 판단이니 같은 예시를 잔뜩 제시해드렸는데 그건 어디다 말아 쳐먹으시고 이 딴 개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심층 대 표면이 아니라고요? 아 님이 아까 제시한 말을 보여드리니까 이제 진짜 말 바꾸시는 건가? 님이 처음에 복잡한 측면에 대한 이해 운운하셨고, 중간에서 심층적인 이해 및 인문학은 단어 낱글자만 봐서 이해하면 안된다느니 뭐니 개소리 하신건 뭐죠? 짜증나니까 말장난 좀 하지 맙시다?
뭐 이건 말을 해줘도 알아 쳐듣지를 못하니 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생각엔 님은 괜히 쳐발리신거 쪽팔려서 이러시는 거 같은데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건가요? 아닛! 어떻게 위대한 페미니스트가 감히 미개한 한남한테 쳐발릴 수가 있어 ㅂㄷㅂㄷ 끝까지 자존심 상하게 해서 키배에서 이겨야지!
뭐 좋습니다. 저도 이런 분들이 뭔가 대단한 논리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그리고 확률이 과학이라고 얘기하시려면 적어도 통계학 좀 수강하시고 지껄이세요. 통계에서 님 말대로 거짓을 가능성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님 말대로 통계는 과학이거든요. 과학은 자명한 사실을 얘기하지 대충 그럴듯하지만 예외일 가능성이 있는 걸 인정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건 통계를 떠나서 논리학부터 제대로 공부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애초에 님이 말씀하시는 태도 자체가 표현의 자유를 박탈시키려는 태도라서 말씀드린 겁니다. 이런 얘기 안듣고 싶었음 애초에 그런 얘기 지껄이지 말고 혼자서 삭히셨어야죠. 님이 그런 생각하는 건 누가 말립니까? 그 생각을 이렇게 표현을 하니까 제가 비판을 하는 거지.
아닌데요. 자꾸 무지한 사람이라고 하는 걸 그 '사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으로 말한 것처럼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말한 건 그게 아니잖아요. 단지 페미니즘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없는 사람이라고 제가 전제하고 있는 건 자꾸 왜자꾸 모른척 하시나요? 당연히 페미니즘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없이도 해당 사안에대한 님이 말씀하시는 과정적인 합리적 판단이 가능하단 말씀을 드리는 건데?
기본적인 개념도 모르고 페미니즘이라는 분과학문 전반의 타당성에 논하는 건 우습다는게 글타래의 처음, 그러니까 내 주장이었는데 여기에 장황하게 비판해놓고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하면 무슨 말이며...혼자서 내가 페미니즘에 초월적인 권력 (권위라는 말과 혼동하면서..) 부여했다고 광광댄 것은 누구며..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고요. 님이 말한 개념적인 걸 뭘 뜻하는지 묻고 있는 겁니다. 아까 님의 주장에 따르면 그 사상 체계를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난 다음에 생겨나는 게 그 인문사회적 읽기라고 주장하셨는데, 그렇다면 님이 말씀하시는 개념적 일기라고 하는 게 그 사상 체계 전체적인 맥락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개념이냐고 질문드리고 있는 겁니다.
그럼 문자적 읽기에서는 왜 편견이 들어간다고 생각하시죠? 전체를 이해하고 읽는다는 건 그 자체로 맥락적 이해니까 어쨌든 님이 말씀하신 내용에 맥락적 이해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되겠군요? 기본적 이해 자체는 제가 자꾸 말하지만 문자적 이해로도 충분히 가능한 것 같은데요?
게다가 편견없이 읽는다는 건 생각보다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예요. 편견 없이 읽는게 어떻게 가능합니까. 사람 그자체가 원래 편견 덩어리고, 어딘가에 속박되어 있는 존잰데. 그건 너무 가상적인 상황인 것 같은데요.
복잡한 이해는 뭐며..복잡한 층위가 아닌지 의문이며...문자적 이해조차 못하고 있는 것 아니며..기본적 개념에 대해 이해도 못한 사람이 어떻게 복잡한 층위를 이야기하겠으며..결국 현실적으로 유효한 변화가 이야기되는 부분은 복잡한 층위의 단계이고..거기서 다양한 지식이 생성되고 쟁점이 오고가고 아카이브가 구축되는데...총론 에서만 자꾸 아무말이나 할 사람이 어떻게 건전한 대화의 대상이 되며...그건 바로 너를 말하며..
아니 뜬금없이 지금 복잡한 층위를 얘기하지 않고 총론적인 얘기만 하는 사람과는 건전한 대화를 할 수 없다고 얘기하고 계시잖아요? 이건 논리학 이전에 상식의 문제예요 님 제발 ㅠㅠ 억지지지 마시고 ㅠㅠㅠ 이건 역이나 대우가 아니라 단어만 살짝 바꾸면 그냥 동의어인 건데 할 줄 아시는 말이 역, 대우 같은 거 밖에 없으신가 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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