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첨으로 첫눈에 반했는데...

똑똑한 더덕2016.09.19 22:54조회 수 3125댓글 9

    • 글자 크기
군대까지 다녀온 남자지만
먼저 누군가를 좋아해본 적도 없고
누군가가 절 좋아 해도 설렘을 거의 못 느꼈던 제가 진짜 첫눈에 반한다는게 뭔지 느꼈습니다ㅜ

우연히 첫 강의시간 중에 눈을 마주쳤는데, 부끄러워서 다른 사람 눈을 피한건 진짜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웃으시는 모습을 보고 완전 빠져버렸습니다.

그리고는 그분과 같이 듣는 수업을 기다렸습니다.
정말 누군가와 한공간에 있기를 바란적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제가 관심이 있다는 티를 내면 부담스러워 하실거 같아 가만히 있으려 했지만, 저도 모르게 시선이 자꾸 가버렸습니다. 덕분에 눈을 자주 마주치고ㅜ

이미 그분은 절 이상하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같은 수업을 듣는다는거 빼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라는게 너무 싫네요

어떻게라도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고있는 사이였다면...ㅜㅜ

진짜 처음으로 사람을 놓치기 싫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만큼 용기는 나지 않네요.
    • 글자 크기
눈치 못채는 남자 (by 청결한 까마중) 뭐 나름 (by anonymous)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963 중도너무 훈훈해요ㅋㅋ12 무거운 회향 2014.03.28
5962 tchu61 털많은 관중 2017.04.20
5961 부산대 생자대 vs 동아대 국문25 꼴찌 만수국 2012.09.19
5960 대학 들어와서 첫 연애가 언제에요?36 한심한 수리취 2016.05.08
5959 성 고민 상담 해드려요2(마감)65 촉박한 조개나물 2018.04.03
5958 .24 훈훈한 애기일엽초 2018.06.10
5957 사귀자는걸까요? 아니면 연락하지말자는 뜻일까요?(저는 남자)18 행복한 광대싸리 2018.07.27
5956 [레알피누] 몸좋은분들은15 못생긴 나도바람꽃 2018.11.11
5955 남자분들38 괴로운 겹황매화 2013.06.03
5954 내가 나쁜년같아요.23 초연한 귀룽나무 2015.04.08
5953 제 남자친구가 부러워요27 깨끗한 모과나무 2017.09.19
5952 .16 화사한 초피나무 2018.05.21
5951 오늘 번호땄는데요13 고고한 대마 2014.10.31
5950 남자친구가 키스14 추운 왕고들빼기 2016.03.29
5949 중도에 맨날가는여잔데 마이러버103 신선한 소리쟁이 2015.07.18
5948 19.관계하자고 말하는거16 발랄한 뚝갈 2015.10.05
5947 조금 예쁘고 몸매좋은 20대중반여성들22 한심한 뽀리뱅이 2016.01.02
5946 남친이랑 헤어질까요?35 태연한 은방울꽃 2016.09.11
5945 눈치 못채는 남자18 청결한 까마중 2013.07.28
태어나서 첨으로 첫눈에 반했는데...9 똑똑한 더덕 2016.09.1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