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자꾸 욕심을 부려요...

글쓴이2012.12.03 01:18조회 수 2800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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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좋은곳에 취직한 4학년 여학생입니다

이제 곧 연수갈텐데 취직한 후에 엄마가 자꾸 욕심을 부리네요

남자친구는 중소기업다니지만 정말 성실하고 회사내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연봉이 정말 작지만 이직하면서 연봉키우는 직무이고

낭비할줄 모르고 사회생활 잘하고 사람은 정말 백점짜리입니다

제가 남자에 디인 적이 많아서 순박한 이 사람이면 괜찮겟다 생각해서

처음엔 결혼생각 없었지만 점점 결혼해도 괜찮겠다는 생각까지 들게합니다

엄마도 첨엔 학벌도 저보다 좋지않은 남자친구 탐탁지않아 하셨지만

부모님들께 남자친구 인사시키고나서는 싹싹하고 밝다며 좋아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최종합격 하자마자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다고 난리시네요

솔직히 저희집 잘사는 집안도 아니고 욕심부리는 엄마가 너무 미워서

그럼 막말로 내가 의사 남편 데려오면 병원 차려줄수 있냐고 말해버렸어요

엄마도 외갓집 반대 무릅쓰고 아빠랑 결혼해서 돈은 없어도 행복하다면서

왜 저한테는 벌써부터 난리인지...

아빠는 그냥 흘려듣지 그랬냐고 결국 니 결정에 달려있는 일이라고

그나마 힘을 좀 주시네요...

앞으로 엄마가 조건좋은남자 만나라는 얘기 나올때마다 못들은척 할려구요

에휴 1년을 만나먼서 서로 배려하면서 예쁘게 만나왔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남자친구는 어머님이니까 걱정하는게 당연하시다고

자기가 더 노력해서 어머님께 인정받겠다고 웃어주는데 미안하기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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