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끝이구나

글쓴이2012.12.06 00:19조회 수 1089댓글 8

    • 글자 크기
역시 밤은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드네요 ㅋ

이번 년도를 계속 한사람만 봤네요
물론 딴데 안 쳐다봤던 것도 아니지만 늘 그 사람이 걸리더군요
혹시나 나를 한번 봐주지는 않을까 언젠간 잘 되지 않을까
하지만 저는 선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가봐요
한발짝 다가가려면 저 멀리 뛰어서 도망가버리네요
그래서 중간고사 이후론 아예 포기해버렸는데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눈에 계속 보여서 그런가 봐요 ㅠ ㅋ
하지만 내년부턴 볼 일이 없네요 이젠 잊을 수 있겠지요...

맨날 여친 안 생긴다고 징징거리고 장난처럼 말해도 나는 평생 너 하나만 바라봐도 후회없을 줄 알았는데, 그런 마음 생기는 건 너뿐이었는데. 너는 나한테 아무 감정도 없나 보구나
안녕 ㅎ 나 없이도 잘 지내겠지만 혹시나, 하는 일에 또 힘들어하지 않길, 이젠 내가 위로해줄 수 없으니까

&저처럼 1년 내내 한 여자만 바라보고 있는 소심한 내 친구와 다른 모든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ㅜㅜ ㅎㅎ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903 .1 난쟁이 백선 2015.06.08
1902 .26 해괴한 모감주나무 2016.04.19
1901 .8 유별난 산부추 2018.03.12
1900 .1 서운한 홍단풍 2015.11.03
1899 .30 기쁜 석곡 2019.03.22
1898 .1 깨끗한 도깨비바늘 2018.10.21
1897 .12 부자 메꽃 2019.07.04
1896 .3 고상한 물푸레나무 2014.06.22
1895 .9 못생긴 제비동자꽃 2016.01.29
1894 .4 침착한 물억새 2017.11.30
1893 .31 힘좋은 흰여로 2019.01.09
1892 .22 아픈 일월비비추 2018.05.05
1891 .7 억울한 갈매나무 2015.05.05
1890 .17 무좀걸린 메타세쿼이아 2014.08.27
1889 .23 착한 수송나물 2014.01.13
1888 .5 허약한 꽃다지 2016.06.12
1887 .5 착실한 당단풍 2018.08.21
1886 .3 운좋은 큰꽃으아리 2015.05.01
1885 .6 난감한 산자고 2015.05.13
1884 .5 느린 짚신나물 2017.04.0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