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연애자체를 너무 심하게 반대해요

뚱뚱한 담쟁이덩굴2017.01.24 12:30조회 수 2599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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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연애하지말라고, 연애는 결혼할때쯤 결혼할사람과 딱 한번 하라고 했어요
전 엄마가 그런말하면 그냥 듣고 흘렸지만요.
전 22살인데 지금까지 연애 2번 해봤고 지금도 하는중이지만 철저히 비밀로 하고있어요. 엄마는 1도 눈치못챘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아직 모쏠인줄 알아요
남자랑 마주치는거 자체도 엄청 싫어하세요. 알바도 혼자 근무서는데, 가끔 대타뛸때다른 알바생들이랑 만나게 되거든요.
대타간다고 할때마다 절대 말도 받아주지 말라고 얘기하구요.. 뭐 근데 전 가서 잘만 떠들고 왔지만요
밥먹을 때도 맨날 남자 조심해라.. 절대만나지마라 ㅠㅠㅠ
근데 저도 고집이세고 반박하고싶은건 해야하는 성격이라
"생각을 해봐 엄마가 그렇게 말한다고 내가 네 알겠습니다 어머님 하고 안만나겠어?"
"내친구들 어머니중에는 그렇게 말하는분 한명도 없어. 오히려 남자많이 만나보고 겪어보라고 말하지"
"엄마의 연애 트라우마를 나한테 주입시키지좀 마"
좀 싸가지없어보이긴 하는데 저도 좀 짜증나가지고ㅠㅠ 아무튼 이런식으로 말다툼하다가 마지막은
"니가 연애를 해봤어야 알고 섹스를 해봤어야 말을알아먹지 에휴 됐다"
이러세요..하 지금도 연애하는중인데 ㅂㄷㅂㄷ 저말나올때마다 후퇴합니다...
그냥 한귀로 흘리고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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