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그로 아니고 제 여친은 제 능력을 보고 만나는데요

보통의 상추2017.04.03 08:09조회 수 3260추천 수 4댓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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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직장인이고 한달에 순수 300가까이

벌고있습니다.


현재 여자친구는 제가 졸업한

같은학교 학생이구요.



취업전까지 모태솔로로 살았고 연애를

한번도 못해봤습니다.



지금 만나는애가 제 첫 여친인데요

이친구와 데이트시에 돈문제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데이트비용은 거의 제가 다 내는데..

데이트 후에 잠자리 가지는걸

이친구가 거부합니다.


뭐 아직 제가 부담스러울수도 있고

아직 이친구도 학생이니

잠자리 거부하는건 제가 이해를 해요.




근데 문제는 제가 선물을 사주면 그때마다

잠자리를 허락합니다.


같이자주면 안돼~? 하고

농담삼아 3~4번 던져봤는데 걔중에

선물사준날만 같이 잠자리 가져주길래

그때 깨달았습니다.



그뒤로 그래서 혹시나 아니겠지 하고

연속으로 3번 만나는데 일부러 하루에 하나씩

전부다 10만원가량의 선물을 사줘봤어요.

그랬더니 연속으로 그 삼일동안 전부 다 잠자리를

가져주는겁니다.


이것때문에 몇일동안

진짜 심각하게 고민했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고민됩니다.

진짜 이게 정상적인 커플의 형태가 맞는지요.

제가 일종의 성매매나 스폰같은걸 하고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귀엽고 착한 친구라서 저는 이친구 많이 사랑하고,

돈만 많이벌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내 여자친구

백만원어치 선물이라도 막 사주고싶은데...

지금은 무척 혼란스럽고 머리가 복잡해요.


제가 외모와 키가 그닥 빼어나지 못해서

이런일이 발생한걸까요 ?

설마 모든커플이 이런가 궁금해서요.

제가 지금까지 여자친구 사귀어본적이 없어서

진짜 모르겠어요. 다들 이러고사는게

사실 정상인건가.


오늘도 지나가면서 외모가 그닥인남자분

예쁜여자분 커플을 봤는데 저사람들도 설마...

이러고 생각했었습니다.


능력도 나 자신의 일부이기때문에

내 능력을 사랑해주는것도 나 자체를

사랑해주는것이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근데 허무하기그지없네요.


그냥 정말 외모가 다인게아닌지



어쨋든,

결론적으로 글을 쓴 이유는

다른커플들도 이런가 궁금해서요.

이러고 사귀시는 커플분들 많으신가요 ?

이게 정상적인커플의 형태가 맞는지요 ?

아니라면 고민해보고

맞다면 계속사귀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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