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게임중독남친

똑똑한 개모시풀2017.05.05 16:48조회 수 1688추천 수 4댓글 49

    • 글자 크기

제 동갑내기 남친이 게임중독말기입니다

ㄹㅇ 하루종일 게임만합니다 밥먹고 자는시간 말고는 게임만하구요, 게임도 롤, 와우, 스나이퍼 플스 등등 다양하게 합니다.

남친이 게임하는건 상관없는데 연애전선에 지금 이상이 생겼어요.

만나기로 했는데, 랭겜중이라 삼십분만 기다려달라하고

남친집에 놀러갔을때(자취함) 잠깐 뭐 사러 근처 마트에 걸어갔는데 춥고밤거리가 무서워서 데리러올 수 있냐고 물었는데 친구랑 롤 일반게임중이어서 (그리고 그날도 어김없이 하루종일 친구랑 게임을 했었음) 미안해자기야 ㅠㅠ 이렇게 와서 약간 섭섭했죠. 아, 나보다 게임이 중요하구나?

연애초기때는 저랑 잠시라도 떨어지기 싫어했고 제가 운동가면 너랑 같이 운동하겠다고 사정사정 하던 남친이었는데 몇일전 저녁9시쯤 같이 운동가자고 온천장좀 돌자고, 너 피곤하냐고 하니까 남친이 대답을 못해요...으으음...이러면서 가기싫다는 표현을 마구마구 하길래 억지로 끌고나가기도 그래서 그냥 혼자 운동다녀왔는데 1시간반가량 밖에 있었음에도 야심한 밤거리 돌아다니는 여친걱정은 뭐 없나봐요 연락도 없고. 저 보낼때도 게임하고 있었는데 돌아오니까 계속 게임하고 있더라구요.그리고 새벽까지 계~속 게임했습니다 ㅋㅋ 

남자친구 게임 할수도 있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데 저보다 게임이 더 중요하다는걸 자꾸 느껴서요.

객관적으로 이정도면 대화를 해봐야겠죠? 문제가 있는거죠?

근데 제가 남친 사생활을 어떻게 터치해야하고 어떻게 이문제에 접근해야하는지 몰라서 조언을 구하는데 제발 이상황을 어떻게 타개해야하는지 좀 부탁드립니다...

지금 보기엔 제가 그냥 남자친구의 모습을 이해하고 참고참다가 나중에 이별하게될것 같은데요 ㅜ

    • 글자 크기
살려주세요 (by 점잖은 층층나무) 살려주세요 미칠것같습니다 (by 어두운 돌단풍)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3263 살다 살다 연락하는게 무서운 사랑은 처음이야13 무거운 측백나무 2015.08.20
23262 살다가 한번은 죽을만큼 아팠으면 좋겠다6 초조한 도꼬마리 2014.09.28
23261 살다보니 이런 경우도 있네요.8 행복한 엉겅퀴 2016.07.09
23260 살도빼고 안경도벗고 옷도사입고 돈도벌고1 바쁜 익모초 2018.02.17
23259 살려주세요16 점잖은 층층나무 2016.08.02
살려주세요 게임중독남친49 똑똑한 개모시풀 2017.05.05
23257 살려주세요 미칠것같습니다13 어두운 돌단풍 2018.10.14
23256 살면서 가장 도움됐다고 생각하는 연애조언19 유치한 철쭉 2017.01.27
23255 살면서 나한테 잘 생겼다고 칭찬해 준 사람 리스트6 똑똑한 석류나무 2017.04.20
23254 살면서 누군가를 좋아해본 적이 없는데요 ㅜㅜ17 나약한 소나무 2016.02.14
23253 살면서 달콤했던기억3 이상한 편백 2019.12.21
23252 살면서 성추행 희롱 당한적 있냐는 물음25 힘좋은 오갈피나무 2016.05.23
23251 살면서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았다면..9 우수한 서어나무 2014.04.15
23250 살면서 외로움이라곤 몰랐는데 첫남친이랑 헤어지고 너무외롭네요4 세련된 나스터튬 2015.04.30
23249 살면서 이건 잘못한 것 같은 것 있나요?6 질긴 쉬땅나무 2015.03.29
23248 살면서 이해가 안 되는 여자들의 말..35 촉박한 부추 2021.03.29
23247 살면서 제일 많이 사랑했던 사람18 털많은 감자란 2019.07.15
23246 살면서 처음 번호를 땄는데욥7 바보 둥근잎꿩의비름 2014.09.27
23245 살면서 첨으로 폰번 따고 카톡 중인데4 정겨운 고삼 2013.12.28
23244 살빠지고 달라진 남자들의 태도34 고상한 동의나물 2014.06.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