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아서 노트북을 구매하려는 분들께 드리는 팁!

글쓴이2018.01.15 07:23조회 수 13121추천 수 82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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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노트북을 구매하실 때 2가지만 판단하시면 됩니다.

1. 이 노트북을 가지고 문서작성, 레포트 위주의 용도로만 사용할 것이냐(영화까지 포함)

2. 이 노트북을 가지고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려야 하느냐

 

1번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3가지만 선택하시면 됩니다. 

1. 가성비 노트북을 사느냐

2. 정말 정말 가벼운 노트북을 사느냐

3. 두가지를 고려한 제품을 사느냐

 

2번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2가지만 선택하시면 됩니다.

1. 학교에서 꼭 해야 되느냐

2. 집에 와서 해도 되느냐

 

여기서 저는 다나와를 기준으로 하였고 다나와 최저기준이라면 각 포털사이트나 주요 인터넷 사이트에서 또 최저가격이 달리 적용될 것이기에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삼성, LG, 한성, ACER, ASUS, HP 이 6가지만 고려합니다. 그외 노트북도 있지만 이 6가지가 노트북계에서는 쓸만합니다. 하드는 SSD, 램은 4GB입니다. HDD는 너무 느려서 적합하지 않고 램도 아무리 사무용이라도 4GB는 되어야 합니다. 운영체제는 미포함이지만 보통 추가하면 15만원 내외로 구매가능합니다. 불법으로 파일 찾아서 깔면 돈이 안 들기는 합니다. 이 부분은 본인의 선택!

 

1번부터 설명을 해드릴께요

가성비 노트북이라는 것은 가장 낮은 가격으로 위의 활동들을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문서작성, 레포트 위주의 용도로만 사용할 노트북은 요즘 나오는 모든 노트북에서 해결 가능합니다! 즉 비싸게 100만원 넘는 LG 그램이나 삼성 노트북9 시리즈를 살 필요가 없다는 뜻이죠! 저는 4세대 하스웰 셀러론 노트북으로 충분히 이 모든 것들을 해결해왔습니다. 요즘 판매되는 노트북은 적어도 5세대 CPU입니다. 즉, 위의 활동 등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1번에서 고려해야될 것은 무게입니다. 무게를 포기하면 좀 더 큰 화면, 좀 더 싼 가격으로 해결가능합니다. 무게를 포기할 수 없다면 좀 더 비싼 가격으로 해결가능합니다. 2가지를 모두 고려한다면 좀 더 작은 화면으로 해결가능합니다.
 

1-1 가성비 노트북(큰 화면, 싼 가격, 무거운 무게)

HP 15-AC653TU : N3060 5세대 펜티엄 CPU, 15.6인치, 2.19kg => 351,000원

ASUS X541SA-DM354D : N3060 5세대 펜티엄 CPU, 15.6인치, 2.0kg => 298,500원

한성 U57 ForceRecon 5727 : 4415U 7세대 펜티엄 CPU, 15.6인치, 1.97kg => 399,000원

이와 같이 30~40만원 내외로 노트북이 구매가능합니다!

 

1-2 매우 가벼운 노트북(적당한 화면, 비싼 가격, 가벼운 무게)

삼성 노트북9 metal NT900X3R-KD2S : 4415U 7세대 펜티엄 CPU, 13.3인치, 860g => 670,000원

LG 그램 13ZD970-MX10K : 4415U 7세대 펜티엄 CPU, 13.3인치, 830g => 700,000원

1-1의 같은 4415U CPU이지만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약 30만원의 가격차이를 보입니다. 단순히 문서작성 위주의 작업인데 상위 CPU인 i3, i5를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요즘 SSD가 보급되면서 이러한 가벼운 작업에서는 성능차이가 크게 없습니다. 즉, 간단한 작업을 하는데 속도가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충분히 셀러론이나 펜티엄 CPU라고 하더라도 SSD가 장착된 노트북이라면 무리가 없으니 더 비싼 노트북을 사는 것은 돈 낭비입니다.

 

1-3 두가지를 고려한 제품(작은 화면, 적당한 가격, 적당한 무게)

삼성 노트북M NT110S1R-K15WS : N3060 5세대 펜티엄 CPU, 11.6인치, 1.2kg => 339,000원

한성 B35 ForceRecon 3327 : N3700 5세대 펜티엄 CPU, 13.3인치, 1.4kg => 326,000원

LG 울트라PC 15UD370-LX1TK : N3450 6세대 셀러론 CPU, 15.6인치, 1.65kg => 360,000원

ACER 아스파이어 V3-372 Edelweiss : 4405U 6세대 펜티엄 CPU, 13.3인치, 1.4kg => 361,000원

보시면 가격대가 1-1보다 살짝 비싸거나 비슷합니다. 다만 인치가 좀 더 작지만 상대적으로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요.

결론은 돈이 없으시다면 1-3의 노트북을 구매하시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대화면의 노트북을 원하시면 무겁더라도 1-1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돈이 어느 정도 된다면 1-2의 노트북을 구매하면 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램이나 노트북9을 살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라면 1-3 중에서 구매할 것 같습니다. 삼성 노트북이 작지만 가볍고 싸고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대화면을 원하신다면 이 노트북을 사시고 추가로 10~20만원의 모니터를 구매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연결해서 사용하면 듀얼 화면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2번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잘 알아야 하는 것이 CPU의 특성입니다. 노트북 CPU는 저전력, 저발열의 CPU를 주로 사용합니다. 게이밍 노트북에 컴퓨터 CPU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 경우 노트북의 발열 해소를 위하여 큰 쿨러를 사용할 수 밖에 없으므로 소음이 심하고 무거워집니다. 즉, 같은 i5, i7이라고 하더라도 노트북 CPU에 들어가는 것은 데스크탑 CPU보다는 전력 소모를 덜하게, 발열을 적게 해야되기 때문에 결론은 성능이 낮다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다나와에서 인기가 좋은 노트북을 비교해보죠. 

아무래도 게이밍 노트북이 CPU가 좋습니다. 

60~70만원대에 들어가는 CPU는 G4560, i5-7300HQ, i3-7100이네요...
인기상품 중에서 100만원대 가격대의 노트북 CPU는 i7-7700HQ입니다.
240만원을 넘어가는 노트북의 CPU는 i7-8700K이네요. 

 

CPU 비교를 위하여 패스마크 점수를 가져오겠습니다.

G4560 : 4916, i5-7300HQ : 6852, i7-7700HQ : 8893 입니다.

많이 사용하는 컴퓨터 CPU의 패스마크 점수를 가져오면

G4600 : 5143, i5-7500 : 9105, 라이젠 3 1200 : 6810, 라이젠 5 1400 : 8447, 라이젠 5 1600 : 12325

 

이와 같이 CPU의 성능에 따라서 연산 속도가 다를 수 있는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컴퓨터 CPU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고 더 가격이 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i7-7700HQ를 사용하는 노트북을 구매할 경우 15.6인치, 8GB 램, 1TB 하드디스크, 지포스 GTX1050ti, 2.2kg 입니다.

이 사양을 컴퓨터 PC로 한다면 비슷한 점수인 라이젠 5 1400, B350, 8G 램, 지포스 지천명, WD 1TB, 케이스, 마닉 500W로 맞춘다면  약 77만원입니다. 여기에 키보드, 마우스 2~3만원, 쓸만한 모니터를 2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만약 CPU에 6만원 더 쓴다고 한다면 상위 CPU인 라이젠 5 1600을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성능은 더 좋구요. 즉, 같은 가격이라면 훨씬 더 좋은 성능의 PC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번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CPU가 같은 i5, i7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성능의 특성을 이해하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즉, 노트북에 i5, i7의 CPU를 달고 있다고 하더라도 컴퓨터에 들어가는 CPU보다는 한참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말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면 노트북이 아닌 데스크탑 PC를 구매해야 합니다.

 

2-1. 학교에서 꼭 해야 되느냐

 학교에서 꼭 해야만 하는 분들은 게이밍 노트북을 사시길 바랍니다. 가격은 비싸면 비쌀수록 들어가는 CPU, 그래픽카드가 더 좋아지기 때문에 효율이 좋을 것입니다. 성능만을 본다면 삼성, LG 게이밍 노트북보다는 MSI, HP, ASUS 등의 게이밍 노트북을 사시는게 더 가격 효율이 좋습니다. 본인이 사용해야 하는 프로그램의 필요 성능 수준에 맞게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데스크탑 용으로 들어가는 CPU를 노트북에 넣기도 합니다. 위에서 말한 G4560, i7-8700K가 그렇습니다. 이 경우는 데탑용 CPU이므로 성능에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데탑용이기 때문에 쿨링성능이 떨어질 경우 사양에 문제가 생길 수는 있습니다. 정말 불가필 할 경우에만 데탑용 CPU가 들어간 노트북인지를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2-2. 집에 와서 해도 되느냐(자취방 포함)

 집에 와서 해도 되는 분들은 1번에서 언급한 레포트 작성용 노트북을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하시고 나머지 예산을 컴퓨터를 구매하시는데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시다싶이 컴퓨터는 비용을 높게 잡으면 잡을수록 좋은 성능의 PC가 구매가능합니다. 물론 세부적인 부품을 맞추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데스크탑 PC를 구매하는 것이 궁극적인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부적인 사양들은 조립 PC 판매처 혹은 PC를 잘 아는 지인에게 견적을 요청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되네요. 혹시 아직까지도 메이커 회사에서 나온 PC를 구매하신다면.....돈 낭비입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내가 어떤 용도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구매를 하시면 됩니다. 물론 돈이 많으시면 좋은걸 사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ㅎ 근데 생각보다 대학생이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공대 일부 학과를 제외하면 좋은 노트북은 필요 없더군요. 제가 다니던 학과에서도 프로그래밍을 하였지만 4세대 하스웰 셀러론 노트북으로 충분히 다 소화했습니다.ㅎ 의외로 좋은 CPU가 있는 노트북(가격대가 나가는 노트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신경써야할 것은 SSD, 4GB 램, 무게, 화면크기 이 4가지만 확인하시고 본인이 사용하는 상황에 맞게 끔 구매하시면 됩니다. 요즘 나오는 노트북 중에서 사양이 낮은 CPU를 사용하시더라도 문서작성용으로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참고로 낮은 가격의 노트북을 구매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CPU는 셀러론, 펜티엄 외에 체리트레일이라던지 무슨 트레일 등 이러한 네이밍의 CPU는 구매하시지 마세요. 정말 정말 안됩니다. 성능은 더 떨어지고 가격대에 맞추기 위한 용도입니다. 셀러론, 펜티엄으로 구매하십시요. 또한 저장매체는 SSD를 구매하셔야 되고 emmc 라는 저장매체가 있는데 이 경우 메인보드 기판에 붙어서 나오는 메모리 저장매체인데 나중에 고장이 날 경우 전체를 뜯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또한 ssd가 성능이 훨씬 더 좋으니 ssd가 달려있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hdd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노트북은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피하시고 ssd 120gb 또는 128gb가 달려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공대생 중에서 정말 사양이 많이 필요하시다면 좋은 사양의 데스크탑 PC를 구매하시는 것이 가성비가 훨씬 더 좋고 같은 가격으로 더 좋은 성능의 PC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정말 불가피하다면 게이밍노트북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내가 만약 컴맹이라면.... 삼성, LG 노트북을 구매하세요. 좀 더 싸다고 다른 한성, HP, ACER, ASUS 등의 노트북을 구매하시면 a/s 받기가 좀 힘듭니다. 서울에 있는 본사 서비스센터로 보내야 될 경우가 생기구요. 지방에 있는 센터들은 정식센터라도 규모가 작아서 볼 수 있는게 한정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본사로 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삼성, LG는 대도시에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수리 및 서비스 받기가 편합니다. 내가 컴퓨터, 노트북에 대해서 전혀 모르신다면 좀 더 비싸더라도 삼성, LG를 구매하시기를 바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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