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07년생인데 화장을 해요 ㅠㅠ

글쓴이2018.02.12 01:20조회 수 2112댓글 10

    • 글자 크기
아 진짜 미치겠네요.. 동생이 늦둥이라 2007년생인데 요새 애들 저 어릴때보다 더 빠른건 알고있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라서요.

처음에 동생이 완전 로드샵에서 파는 새빨간 물틴트 있잖아요 그걸 바르고 다니더래요. 엄마가 그거 보시고 아직 어리니까 어른들 바르는 화장품이 해로울것같다고 잘 타이르시고 좀 빨개지는 립밤이랑 백탁현상 좀 있는 그런 선크림을 성분 괜찮은걸로 골라서 사다주셨대요. (좀 개방적인 편이세요)

근데 그것도 막 싫다고 초딩같다면서..??ㅋㅋㅋㅋㅋㅋ 아니 자기가 초딩인데 초딩같은게싫다고.... 진짜 다이소에서 파는 생 싸구려 화장품 비비 마스카라 그런거 있잖아요 그런걸 막 사서 바른다는거에요 ㅠㅠ

그리고 제가 중고등학생때 바르던거.. 막 그ㅋㅋㅋㅋ미샤 빨간비비 완전 회색빛나는거랑 스킨푸드 브로우케익같은거 그런 국민템들 제가 그냥 기념삼아 안버리구 보관해놨었는데

오늘 본가와서 보니까 그거까지 없어져서 보니까 동생이 그거까지 꺼내서 쓰고다니는거에요 7~8년정도 된건데 ;너무 놀래서 바로 다뺏아서 갖다버렸어요ㅠㅠ

저 학생때 어른들이 나를 이렇게 봤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직 애긴데 피부 다 상하면 어쩌나싶어요ㅠㅠㅠ함부로 화장품 뺏고 무조건 하지말라고 해도 어차피 숨어서 그런 싸구려화장품 새로 사서 바를것같은데 그렇다고 좋은화장품 사서 그래 너 화장 이쁘게 하고 다녀라!할순 없어서 정말 너무너무 고민입니다ㅠㅠㅠㅠ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46628 같은과 선배10 한심한 털도깨비바늘 2015.10.23
146627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만약 전쟁일어나면 피난 어디로가야할까요18 해박한 말똥비름 2015.08.22
146626 귀차니즘이 너무 심해요ㅋㅋㅋ28 신선한 감초 2015.05.01
146625 상담 안하고 성적 금요일에 확인하는 방법5 해맑은 가는잎엄나무 2014.12.21
146624 심리학과 분이나 복전 하시는 분?3 명랑한 떡갈나무 2014.09.26
146623 새로 바뀌는 스쿠터 단속에 대한 질문10 상냥한 삼잎국화 2014.08.25
146622 왕따를 시키는 사람과 당하는 사람중38 싸늘한 쑥방망이 2014.07.05
146621 기계과학생들은 수학 잘하죠?7 활달한 솔새 2014.05.21
146620 신용보증기금 아시는 분?5 꼴찌 가지복수초 2014.05.16
146619 서면맛집5 무례한 까치박달 2014.05.13
146618 알바가 처음인 새내기9 가벼운 금송 2014.03.29
146617 훌천이나 디씨사갤 수만휘 같은곳에 부산대 훌짓하는건 찌질한건가요?4 처절한 섬말나리 2014.02.09
146616 도서관 열람실에서 인강6 밝은 까치박달 2013.11.12
146615 직전학기 21학점에 4.0인데 왜 또 21학점일까요6 센스있는 겨우살이 2013.08.16
146614 거절의 괴로움3 다친 칠엽수 2012.05.21
146613 이거 역차별인가요 아닌가요?5 우수한 골담초 2018.11.23
146612 혐오표현 제발 그만19 참혹한 달맞이꽃 2018.04.23
146611 C+는 어느정도 해야 주나요..?10 청결한 뚝새풀 2017.12.20
146610 교통사고 났는데요28 기쁜 일본목련 2017.12.03
146609 ncs공부하시는분들 제발....1 황송한 이삭여뀌 2017.10.2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