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쓰다가 어려워져 본적 있나요

뚱뚱한 차이브2018.03.08 17:27조회 수 1532추천 수 3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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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금수저까지는 아니고 평범한 500/40원룸에 한달에 용돈 50만원씩 받아쓰던 학생입니다.
그래도 집이 제가 생각하기에도 부유한 편이라 용돈 이외에도 폰요금이나 책값 월세 관리비 옷값 병원비
등등은 부모님이 부담해 주셨습니다.(엄카사용)
용돈은 순수 제가 밥먹거나 급할 경우 썼습니다.

그래서 나름 저축해둔 돈도 꽤 있었고 씀씀이가 컸습니다. 솔로다보니...ㅠ돈쓸일이 없어서 친한 후배한테
주말에 1인당 5만원정도 하는 식당에서 밥을 사주기도 했고요. 아무튼 먹는데 좀 많이 쓴거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집이 어려워져서(사실 몇달전부터 그랬지만, 저는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엄카도 못쓰게 되었고, 관리비나 책값 옷값 등은 제 용돈으로 해결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제 용돈도 40만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한끼에 몇만원씩 쓰던 제가 요즘에는 학식이나 6천원 이하로 많이 먹으려고 하고. 더치페이를 하려니 스트레스가 너무 받습니다.

이전에 제가 밥값을 다 계산해줬던 사람들도 더치페이를 하자고하니 굳이 말은 안하지만, 약간 의아하게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이전의 씀씀이가 잘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툭하면 정신줄을 놓고 돈을 펑펑 써버리고, 집에 와서야 후회를 합니다. 집에서 배고플때는 아무생각없이 2만원짜리 치킨을 시키기도 합니다.
(너무 자주...)그리고 더치페이를 하려고는 하지만 뭔가 자존심?이랄까요....그런것 때문에 기분에 휩쓸려 제가 다 계산해버리기도 합니다..한번에 20만원치를..

이런 소비습관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제 잔고를 보니 걱정이 되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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