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똑똑한 파인애플민트2018.03.15 15:07조회 수 514추천 수 6댓글 6

    • 글자 크기
2000년대 초

초등학교 2학년 때 였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여자 선생님 이셨습니다.

그분은 여자 남자를 대놓고 차별했습니다.

여학생에겐 매 한번 들지 않고 좋은 말만 해주셨습니다.

수업 시간엔 남자는 여자보다 열등하다며 남자들을

열등한 사람들로 비하했습니다.

남자 여자가 같이 다퉈도 손찌검은 남자에게만

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나이에 그게

당연한 줄로만 알았고 선생님이라는 권력에 짓눌려

복종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뺨 때리는건 예사였습니다. 몽둥이로 맞고 욕 얻어먹고

심지어 수치스럽게 엉덩이를 내놓게 한 다음

때리기도 했습니다.

이게 과연 저만의 사례일까요?

남자들.. 특히 여자 선생님이 많은 초등학교에서

나와 제 친구들은 모두 이런 구타와 폭언을 당했습니다.

여자는 지켜줘야 한다는 말로 보호하고 남자는 때렸습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지난 이야기이긴 하지만.. 옛날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남자들, 특히 힘 약한 아이들은 화풀이 대상이 아닙니다. 옛날 여자들은 예뻐하고 남자들은 때리시며

남녀차별 일삼으셨던 그분에게 꼭.. 미투 운동의 가해자는 당신이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 글자 크기
. (by 의연한 숙은처녀치마) 약대가면 군대 안가도 되나요?? (by 거대한 애기봄맞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08234 .6 의연한 숙은처녀치마 2015.03.13
초등학교 때 생각나서 적어봅니다.6 똑똑한 파인애플민트 2018.03.15
108232 약대가면 군대 안가도 되나요??6 거대한 애기봄맞이 2016.02.09
108231 무한잉크!6 살벌한 애기메꽃 2013.07.27
108230 자동차 can통신 관련 개설된 과목 있나요?6 슬픈 병솔나무 2017.08.03
108229 6 활동적인 큰꽃으아리 2017.07.03
108228 국가장학금을 6월에 신청했는데, 아직도 소득심사중이면 나중에라도 될가능성이 있는건가요?6 침착한 방풍 2014.09.05
108227 해동 더운거 나만그런건가요..?6 똑똑한 보풀 2018.12.28
108226 초량에 있는 화장품 대기업이 뭐있어요?6 친숙한 둥근바위솔 2020.02.24
108225 내과 항불안제6 처참한 고마리 2019.03.29
108224 [레알피누] 학교에서 교복입은 사람들 보임6 처참한 으름 2015.04.01
108223 연애를 안하니까..6 다부진 벚나무 2013.05.22
108222 부산대 근처 수영장 질문이요!6 착실한 꼭두서니 2020.09.28
108221 기계과 전선 질문이요~6 찬란한 차이브 2014.02.04
108220 a6 무좀걸린 맨드라미 2017.03.20
108219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 무례한 쥐똥나무 2016.12.28
108218 강상훈교수님 재무관리6 눈부신 반하 2014.12.12
108217 원룸이사시 도시가스6 기발한 가지복수초 2017.01.22
108216 피해자분 괜찮나요?6 무좀걸린 벋은씀바귀 2018.12.16
108215 남자운동화 추천해주세용6 빠른 익모초 2017.08.0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