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외롭다고 해야하나요

글쓴이2013.05.30 02:48조회 수 1618댓글 5

    • 글자 크기
몇달전에 일년가까이 사귀던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랑같은 남자동기들이라곤 별로안친한애 세명 그리고 다군대를 가버렸네요.. 타지생활이라 누가하나 챙겨주는 사람도없이 하루하루 혼자학교 다니기가 너무 힘드네요 얼마전에 또 과 씨씨햇었는데 선배랑사겨서 해어지니까 또 모든 그선배 동기들이 저를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고.. 혼자다니는것보단 그래도 같이 말할수있고 옆애서 같이 웃어줄 수있는 사람이있었으면 좋겠다 안웃어본지가 벌써 오일째가다되가네.. 공부도 그리 못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요즘 공부가 너무하기싫고 모든것에 의욕이없어요 어떡하면좋죠 어떻게든 버텨내면서 극복할 수있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이런생각도듭니다 '과연 이 하늘이 내가 버텨낼수 없을만큼 시련을 준게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해야되지..'하루에도 수없이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되요 물론 혼자있게되는 시간이 많아짐에따라 혼자서는 안좋은 생각밖에 안들고요 선배들한테 밥이라도 사달라할까 생각해볼때마다 나를 얼마나 한심하게 볼까 혼자서 이런 나쁜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조울증비스무리한 증상이었지만 요즘에는 아예 우울증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엄마없이 자랐다는 말 듣기싫어서 고등학교 이학년때부터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겨우 부산대 들어왓건만 지금생각해보니 정신차렸던게아니라 집이싫어 기숙사애서 공부만했던거였네요 어렸을때부터 버림받고 살아서 비참함에 익숙해질때도됬는데 왜이렇게 나는 힘든걸까요 힘들다는 표현은 상대적인거라서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많을텐데..그래서 쓰기싫은데 왜자꾸난 무의식적으로 난 힘들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런 제가 너무나 한심합니다 기숙사 옥상에서 담배피다보면...........'떨어지면 어떤느낌일까.. 내가 죽어도 그렇개 슬퍼해줄사람은 없갰지? 생각하며 살며시 아래를 바라봅니다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누가 차려주는 밥을 먹고싶어요.. 집에가면 항상 나혼자 있으니까...내가 만든 밥을 먹고.. 차라리 내가 차린 밥을 누군가가 먹고 배라도 불렀으면 좋갰습니다.. 이게 진짜 외롭다고 하는 걸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25536 진짜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바보 시닥나무 2017.08.31
25535 진짜 약사가 개꿀 직업인 거 같아요..30 부지런한 천남성 2020.03.28
25534 진짜 양심 없는 사람43 정중한 가지복수초 2019.12.23
25533 진짜 어이없네요...14 머리나쁜 봉선화 2013.03.09
25532 진짜 에타는 수준이 왜 이럴까19 피곤한 지칭개 2020.08.24
25531 진짜 여드름이나 피부때메 고민 너무 심한사람 상담해준다70 정중한 마타리 2017.10.18
25530 진짜 여름도 아닌데 에어컨 트시려는 분들8 괴로운 제비꽃 2016.04.27
25529 진짜 여름은 개짜증나네요11 빠른 해당화 2018.07.29
25528 진짜 여시 쭉빵도 똑같네요10 억쎈 도꼬마리 2019.05.29
25527 진짜 여자 기숙사 식당 밥 가관인듯7 활동적인 백송 2013.12.15
25526 진짜 여자들 하다못해 세금을 더 내야 하는거 아닌가요??63 수줍은 천남성 2017.09.02
25525 진짜 여자라고 취업 힘들다고 느끼시는 분 계세요>?7 날렵한 자주달개비 2019.12.11
25524 진짜 여자라고 취업 힘들다고 느끼시는 분 계세요>? 를 보고1 슬픈 무궁화 2019.12.11
25523 진짜 여자소방관 안나오네...8 친숙한 쉽싸리 2019.04.05
25522 진짜 열심히 했는데...6 머리나쁜 감초 2013.06.29
2552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6 착잡한 등대풀 2016.02.19
25520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4 안일한 참회나무 2013.07.06
25519 진짜 예전엔 안 그랬는데7 우아한 부처손 2015.04.03
25518 진짜 오늘은 외국인 튜터링 돈 들어오겠죠16 야릇한 고삼 2018.01.08
25517 진짜 온라인만 오면 성대결되는듯5 한심한 솜방망이 2014.01.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