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다.

냉정한 돌단풍2018.07.03 12:29조회 수 1049추천 수 3댓글 2

    • 글자 크기

결국 헤어졌다.

3번을 만났다가 헤어졌다를 반복했지만

이번엔 진짜 끝인거같다.

생각보다 담담하고 그저 멍할뿐이다.

1년을 넘게 만났는데 내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내 마음이 준비를 하고 있던건지

크게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과목에서 B0가 나온거처럼

그냥 그렇다.

시험만 끝나면, 핑계를 대며 이리 저리 미뤄두고 아껴왔던,

함께 보내려 했던 시간들 돈들이 목적을 잃고 남겨져버렸다.

먼저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를 예매하고 머리를 잘라야지

그 다음에는 뭘 해야할까 어떻게 지내야할까

    • 글자 크기
북문에 있는 점집이나 부대 근처 사주 용한데 알고 계시나요 (by 치밀한 까치고들빼기) 익명이니깐 적어봄 (by 활달한 탱자나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2603 오늘자 아류 모쏠일기2 싸늘한 흰씀바귀 2018.06.21
52602 오늘자 모쏠 현재일기2 재미있는 회화나무 2018.06.25
52601 .2 안일한 엉겅퀴 2018.06.25
52600 .2 똑똑한 청미래덩굴 2018.06.26
52599 근데 마이러버 하면2 끌려다니는 가는괴불주머니 2018.06.26
52598 마이러버프사업따,,,2 억쎈 산국 2018.06.27
52597 카톡 아.이.디. 좀 확인하세요오오옷!2 점잖은 단풍나무 2018.06.27
52596 마이러버2 배고픈 곰취 2018.06.27
52595 이제 너랑 하루만 연애하련다2 착실한 산괴불주머니 2018.06.28
52594 .2 피곤한 털머위 2018.06.28
52593 북문에 있는 점집이나 부대 근처 사주 용한데 알고 계시나요2 치밀한 까치고들빼기 2018.07.02
헤어졌다.2 냉정한 돌단풍 2018.07.03
52591 익명이니깐 적어봄2 활달한 탱자나무 2018.07.04
52590 .2 못생긴 광대나물 2018.07.04
52589 .2 어두운 청가시덩굴 2018.07.07
52588 .2 큰 굴참나무 2018.07.07
52587 상대방이 확인했다고 떴는데2 세련된 아프리카봉선화 2018.07.08
52586 마이러버 신청했는데2 초연한 금낭화 2018.07.08
52585 마이러버 4전4승2 억쎈 매화노루발 2018.07.08
52584 [레알피누] 선물용 틴트 하나만 골라주세요!2 다부진 송장풀 2018.07.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