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약사하면 별론가요?

글쓴이2018.09.09 21:03조회 수 11392댓글 31

    • 글자 크기
저는 올해 피트쳐서 아마(?) 내년에 입학할거같은 학생입니다!

시험도 끝나서 친구들 만나서 술마시다보면 남자가 무슨 악사냐고 물어보는데 그때마다 언쟁하기 싫어서 웃어넘기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막상 생각해보면 페약 급여가 300~400선인데 해봤자 세전으로 연 4200~5800 수준인데 인상률은 0고요..
이정도면 공기업이나 대기업 수년차보다 못한거같은데 회의감이 좀 드네요 ㅠㅠ

물론 개국으로 인한 포텐셜(?)과 워라벨 측면에선 괜찮은거같지만 그거마저도 요즘 개국가는 포화상태인데다가 너도나도 개국하려하잖아요?
그리고 권리금만 수억이 넘어가고 그렇다고 평생 페약하자니 300~400으로 자식들은 키울 수 있는건지도 의문이고요.

라이센스로 정년 없다지만 저희 아버지가 공기업 나오셨는데 정년가까이 일하시고 재취업하셔서 돈은 남부럽지 않게 버시거든요. 그런거보면 전문직만이 늙어서도 돈버는거도 아닌거같고, 솔직히 70대에 일할 수 있다는게 그렇게 장점인가 싶기도하고?

아무튼 공대 다니다가 이 시험 공부했는데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네요ㅠ 혹시 약대생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4297 .3 해박한 채송화 2018.04.07
164296 .3 도도한 보풀 2016.08.28
164295 .3 깔끔한 콜레우스 2018.03.13
164294 .5 특이한 대마 2014.05.16
164293 .2 부자 참나물 2016.04.29
164292 .2 무례한 솜방망이 2015.01.18
164291 .3 일등 떡신갈나무 2018.04.20
164290 .7 어리석은 바위솔 2014.11.03
164289 .1 미운 튤립 2020.04.13
164288 .9 애매한 가는잎엄나무 2018.08.06
164287 .23 조용한 다정큼나무 2013.09.19
164286 .3 난감한 복숭아나무 2014.04.11
164285 .6 바보 쇠비름 2019.03.03
164284 .1 정겨운 산국 2018.04.23
164283 .7 청아한 고란초 2015.02.28
164282 .12 나약한 도깨비바늘 2017.04.11
164281 .19 훈훈한 가시연꽃 2018.06.01
164280 .2 건방진 흰괭이눈 2019.04.01
164279 .4 애매한 수크령 2015.06.25
164278 .13 초연한 모과나무 2017.07.2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