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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호구남, 호구녀들을 위한 글.

Dhejeh322018.09.15 15:31조회 수 4025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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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에 소위 호구남, 호구녀 스타일이 타 대학에 비해 많는 편이라는 인식이 있더군요...
그럼분들을 위해 호구남, 호구녀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쳐 주려 합니다..

우선 호구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호구들은 애인한테 우선 굉장히 잘 대해준다고 '본인 스스로' 생각합니다. 매너 있는 말투, 약속 잘지키고, 기념일 꼬박꼬박 챙기고, 부르면 항상 나옵니다. 근데도 이상하게 상대방은 바람을 피든가 아니면 헤어져도 아무렇지도 않을 듯하고 카톡은 단답이고 그렇습니다. 상대가 좀 착한 성격이면 만나서 뭔가 하자고 해도 변명거리는 왜이리 많은지 ㅋㅋㅋ 호구 입장에서는 자기 혼자만 사랑하는 것같고 계속 애만 탑니다.
이러다가 호구남의 경우에는 적당히 결혼은 하는데 결혼해서도 아내는 귀찮다고 밥도 안차려주고 ㅅㅅ도 하기 싫다하고 전업주부면서 집안일은 반반하자고 합니다. 이쯤되면 아주 환장하죠.

네, 호구가 뭔지는 대충 아셨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호구분들을 비하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호구분들을 도와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호구의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단언컨대 호구가 되는 원인은 바로 자신감 부족입니다.

자신감의 부족은 교만에서 옵니다..
예를들어 아주 덜떨어지고 못생긴 친구가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래서 그친구를 싫어하고 한심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일인지 그 친구는 공부는 아주 잘해서 sky에 갑니다. 그러면 이제 호구들은 자신감이 떨어지지요.

또 아주 잘생기고 예쁜 남자,여자애가 있어서 속으로 "분명히 머리가 안좋을 거야"라고 자기 위안 하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인지 걔는 공부도 잘합니다..

이런 사고 과정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자기보다 위에 사람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기보다 밑에 있는 줄 알고있던 사람이 알고보니 위일때.. 즉 , 교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 후 진실이 밝혀졌을때 사람들은 자신감을 잃게 되지요.

그러니 여러분들은 그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막노동자 이든, 창녀이든, 청소부든 사회적 기준으로 위아래를 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타인이 누구든지 사회적 기준과 관계없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호구 프레임은 그순간 벗어나실 수 있으실 겁니다.

p.s 이런 말 하면 꼭 "그러면 범죄자도 사랑해야 하나" 이런 식으로 반론 제시할 것같아서 더 적어봅니다.. 네 , 범죄자도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범죄자를 처벌하지 않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범죄자를 무조건 죽이자는 것도 사랑이 아닙니다. 범죄자가 진심으로 자기 죄를 뉘우치고 깨닫고 반성할 수 있게끔 현실적으로 가능한 한도내에서 보살피는고 행복하게 남은 삶을 살아가게끔 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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