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날 가르치려드는 남자친구

글쓴이2013.06.28 09:53조회 수 5974댓글 47

    • 글자 크기

남친 직업이 선생님이라 그런지 유독 그런게 심하네요.

제가 고민같은 걸 얘기하면 그걸 너무 객관적으로 말해줘요..무슨말인지 아시겠죠ㅠ

힘들었겠다..이런것도 없고 

"근데 그건 이러이러해서 그런거지. 니가 이렇게 한게 이상한거다." 이런식으로요.

해결책을 제시해주는거? 저도 성인된지 한참인데 그런 뻔한걸 모르겠느냐구요.

제가 바라는건 위로와 공감같은 건데..


그리고 매사에 너무 진지해요. 농담이라도 하면 정색하면서 그게 무슨소리냐고..휴..

제가 아주 약간의 투정이라도 부릴기미가 보이면 

바로 설교하듯이 저를 다그치거든요. 미칠것 같아요 데이트 때마다 그런 일이 없는날이 없으니까.

음식점에서 자기 먹던것도 다 놓고 얘기하니까 저도 그걸 들어야 하잖아요.

그게 정말 길어요. 몇십분동안 발표하듯이 계속 그래요. 

끝나고 나면 전 밥맛떨어져서 별로 입에 안들어가는데 또 그것가지고도 뭐라하는거에요.

이럴땐 정말 정떨어지고 듣기싫어요. 

그렇다고 이렇게 말하면 싸우게 될까봐 혹은 또 반복될까봐 말을 못하겠어요.


절 신경써주고 그런건 좋은데 정도가 심해서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7603 으 내 이상형이 네갠데...7 교활한 비파나무 2012.11.07
57602 매칭녀만남7 끔찍한 윤판나물 2012.11.07
57601 마이러버 후기5 잉여 자목련 2012.11.07
57600 마이러버 진심 잘되고 싶다5 우수한 주름잎 2012.11.08
57599 마이러버 후기입니다8 건방진 하늘말나리 2012.11.08
57598 마이러버 매칭되면 뭐하겠노...11 꼴찌 고란초 2012.11.08
57597 마이러버 첫만남후..5 포근한 벼룩이자리 2012.11.08
57596 마이러버 후기써주세요2 우수한 주름잎 2012.11.08
57595 요청에 의한 마이러버 후기.4 청렴한 까치박달 2012.11.08
57594 마이러버 만난썰.ssul4 세련된 가래나무 2012.11.08
57593 내 친한 친구가3 특별한 구절초 2012.11.08
57592 오 마이러버 4기 시작9 더러운 붉은서나물 2012.11.08
57591 마이러버 3기 -매칭녀의 후기-8 슬픈 수국 2012.11.08
57590 여자님들 마럽 꼭 하세요.10 참혹한 댕댕이덩굴 2012.11.08
57589 매칭녀는 봅니다.3 병걸린 세쿼이아 2012.11.09
57588 매칭녀와 먹고싶은것2 병걸린 세쿼이아 2012.11.09
57587 마이러버 후기19 외로운 까치박달 2012.11.09
57586 억... 익게 댓글 앞에 프로필9 초라한 갈풀 2012.11.09
57585 마이러버 매칭남오빠4 괴로운 반하 2012.11.09
57584 마이러버1 병걸린 세쿼이아 2012.11.0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