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관심..

배고픈 가막살나무2012.01.18 19:47조회 수 4243댓글 20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전 여학생이구요,..

 

흐음 1학년때부터 우연히 새터나 학과 수업들으면서 친하게 지내게된 친구가 있어요..

남들이 보면 단짝친구? 그런단어로 부를듯

 

근데 전 이친구가 좋지만..

가끔씩 생각하면 숨이 턱턱 막히네요

 

제가 원래 좀 단짝 이런거 만들어서 둘이 셋이 삼삼오오 여자애들 같이 다니는 그런걸 안좋아하거든요~

전 좀 free한 영혼.. 그래서 이친구가 초반에 진짜 서운하다고 완전 저한테 만날 뭐라 그랬어요

 

근데 우정이라는게 시간이 지나고 추억이 생기면서 서로 진심으로 대하게 되면서 생기는거지

그렇게 어느날 갑자기 둘이 같이 앉게 됐다고 생기는건 아니잖아요..?

 

저는 뭐든지 혼자 하는거 좋아해요~ 여행, 놀기, 공부, 밥먹기 등등

물론 이렇게 말하면 히키코모리?ㅋㅋ그런거 같지만... 그렇진 않구요; 활발하고 대중적인 성격인데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해요

 

그래서 자꾸 이친구가 자기한테 제 일상을 보고 하기를 원할때 진짜 전 답답하고 숨이 턱턱 막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이친구는 애살이많고 정이많고 그래서 그런건데..

이친구도 조금 문제되는 부분은..그게 지나쳐서 다른친구들이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친구를 소유물처럼 생각하니까.

 

그래도 저는 이친구가 자기 친구 좋아서 그런거지 해하려고 그런거 아닌거 알고..

원체 성격이 전 별로 남한테 신경을 안써서 그냥 별로 상관없거든요..

 

어쨌든....관심도 지나치면 독이라고..

자꾸 이친구가 제가 자기한테 해주기를 원하는 정도를 보면..

이건 마치 사랑하는 연인-_- 한테나.. 아니 사랑하는 연인한테도 제성격에는 손발오그라들고 귀찮아서 안할정도를 요구해요(물론 둘다 이성연애지향자구요 ㅋㅋㅋ)

 

아 빨리 이친구 한테 남친이 생겨서 남친이랑 둘이 잘지내길 바라게되요

그런건 남친이랑하라고!!!!!

 

제발 저를 좀 내버려 뒀으면 좋겠네요..ㅠㅠㅠ 꼭 서로 일상과 스케쥴을 줄줄 꿰고 있어야 좋은친구는 아니잖아요?

자주 보게 되고~ 자연스레 서로 일상같은거도 알게 되는거지 그걸꼭 보고 하라니..

답답 합니다.

 

원래 여자들은 다 그렇게 아기자기하게 ? 우정을 쌓아가나요 ㅋㅋㅋ

제가 이상한건가요 ㅋㅋㅋㅋ 에휴...

카페가서 이야기하고 그런거도 전 정말 싫은데 ㅠㅠㅠ 왜 거기서 멀뚱멀뚱 둘이 셋이 앉아서

돈쓰고 시간버리면서 잡담을 나눠야 하나요!!! 난 그시간에 내 일하고 싶다..

 

다들 .. 알아요ㅠㅠ 다들 서로 이해하면서 친하게 지내시죠? 친구분들이랑?

...여러분들의 우정방정식은 어떠한지 궁금하기도하고... 그냥 답답한데 털어놓을데가 없어서.................ㅠㅜㅠ

 

    • 글자 크기
친구삭제해 달라는데 안해주는건 뭘까요? (by 방구쟁이 노루삼) 여자의 취중이야기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by 재미있는 꾸지뽕나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344 하 너무 싫습니다. 어떡해 하면 떨쳐낼 수 있을까요?2 섹시한 혹느릅나무 2012.02.01
343 마음만 자꾸 커지네요.....14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1.31
342 하아. 시간표를 짜면서..7 꼴찌 모란 2012.01.30
341 전과에 대해 좀 아시는분5 무심한 큰방가지똥 2012.01.30
340 전공수업 최대 몇개까지 들어보셨나요?9 끔찍한 맑은대쑥 2012.01.29
339 원어강의 들을만 한가요??ㅋㅋ2 겸손한 매발톱꽃 2012.01.29
338 아직 군 생활이 반 남은게 고민5 창백한 화살나무 2012.01.29
337 10학번 여학우에게 관심이 있습니다!7 무좀걸린 클레마티스 2012.01.28
336 생활속의 유전자(박범준) vs 생물의 세계(김병기) 들어보신분계세요??ㅋㅋㅋㅋ3 다부진 개불알꽃 2012.01.27
335 우울해요10 친근한 해당 2012.01.27
334 295번글 그 이후 후기4 저렴한 붉은서나물 2012.01.26
333 과사에서 잘못된 행정을 해서, 같은 과 혹은 타과 학생이 피해를 입으면...3 못생긴 지칭개 2012.01.25
332 허세치는 친구..66 무심한 등대풀 2012.01.23
331 섹드립 쩌는 친구 어쩔4 냉정한 콩 2012.01.22
330 전과상담5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1.21
329 친구삭제해 달라는데 안해주는건 뭘까요?8 방구쟁이 노루삼 2012.01.21
친구의 관심..20 배고픈 가막살나무 2012.01.18
327 여자의 취중이야기 어떻게 받아들일까요?4 재미있는 꾸지뽕나무 2012.01.17
326 헤어진 여자친구가 남친이생겻다고 연락왓네요11 건방진 돌콩 2012.01.16
325 반짝이 게시판을 두군데 다가봤는데.2 냉정한 까치고들빼기 2012.01.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