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협박, 폭행죄로 고소하겠답니다.

명랑한 산비장이2019.08.15 14:11조회 수 4755추천 수 18댓글 69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오늘 여친이랑 싸웠는데

'이 ㅆㅂ년아 나랑 얘기 좀 하자' 이 말하면서

차 밖으로 나오면서 운전석 문을 세게 쾅! 닫았습니다.

 

 

근데 여친이 이거 폭행 및 협박이라고 주장하면서

 

'힘이 더 세다는걸 과시하면서 폭행을 하려고 했다'

 

'우월한 힘이 있다는걸 보여주면서 나를 협박했다'

 

나를 떄리려고 했다, 주먹 쓰려고 했다 주장합니다.

 

근데 저는 차 밖으로 나온 다음

 여친이 '나 때릴거냐?' 5번이나 질문했는데

"난 주먹은 절대 안 써"하면서 5번이나 대답했습니다 

 

 

근데 제가 차 문을 세게 닫은 행위 자체가 협박, 폭력에 해당한다고 말하는겁니다..

 

흥분하고 화나서 차 문 세게 닫은거 뿐인데 이게

 

 

'더 센 힘을 과시하면서 여성을 협박하는 행위'

 

'강한 힘을 보여주면서 폭행을 하겠단 행위'

 

로 해석된다고 말합니다.

 

이게 법적으로 협박, 폭행죄가 성립이 되는건가요?

 

여친이 이것떄문에 자꾸 사회생활 못하게 만들어버리겠다 고소해버리겠다 갈구는데

 

 

저는 도대체 왜 흥분한 상태에서 차 문을 

여친 앞에서 세게 닫는 행위가

협박, 폭행죄가 성립되는지 모르겠어서 진지하게 질문합니다.

 

저는 맹세코 쌍욕은 했을지언정 절대로 때린다, 죽여버린다, 폭행하겠다 등의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겠디는 말은 안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후의 대화도 욕을 쓰면서 서로 누가 잘못했냐 시시비비 가리는 대화였고요.

 

또한 고소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이 사안이 실제로 유죄가 될만한 

일인지 된다면 단순히 화를 내는 행위로도

협박이 성립한 판례가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음성메시지, 주변 CCTV 없이 당사자의 증언만으로도 고소, 재판이 가능한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흥분해서 차 밖으로 나오니까

 

'날 건드리면 사회생활 못하게 만들어버리겠다'

'날 폭행하면 칼로 찔러 널 죽여버리겠다'

 

며 여친이 말했는데

이걸로 여친을 협박죄로 고소가능한지도 여쭤보고싶습니다.

날 고소하면 역으로 고소해버리게요

 

 

정리해서

 

1) 제가 한 행동이 실제 협박, 폭행죄로 성립이 되는건가?

 

2) 고소조건을 충족한다하면 제 행동이 유죄가 될만한 조건이 성립되는가?

 

3) 여친이 나한테 '날 건드리면 사회생활 못하게 만들겠다'

' 손 하나라도 대면 칼로 찔러 죽이겠다. 난 진짜 한다

'라고 대답했는데 이건 협박죄가 성립되지 않나요?

 

4) 그 당시 주변 CCTV, 음성메시지 하나 없었고 여친이랑 친한사람 한 사람은 있었는데 고소를 하는게 가능한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흥분해서 쌍욕하고 차 문 세게 닫은 행위는 어른스럽지 못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차 문을 세게 닫은 후 밖으로 나가서 여친 앞으로 다가간게 폭행, 협박과 결부되는건 절대 이해 못하겠고 인정 안 한다고 하니까

인정 안 하면 고소하겠다고해서 이렇게 됐습니다

 

 

연인과 싸워보신분 개인적인 의견 법률적으로의 문제 등

조언 부탁드립니다.

    • 글자 크기
몇몇사람들이 좀 착각하는게 있는것같은데 (by 끔찍한 반하) [레알피누] 남친 외모때문에ㅠ (by 근엄한 밤나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403 매칭되신분이70 뚱뚱한 두메부추 2012.11.25
58402 몇몇사람들이 좀 착각하는게 있는것같은데69 끔찍한 반하 2020.04.09
여자친구가 협박, 폭행죄로 고소하겠답니다.69 명랑한 산비장이 2019.08.15
58400 [레알피누] 남친 외모때문에ㅠ69 근엄한 밤나무 2019.03.05
58399 열번찍어 넘어가는 나무는없나요69 점잖은 네펜데스 2018.11.16
58398 여친 가슴이 너무작아요 ㅠㅠ69 세련된 가시오갈피 2018.11.11
58397 ㅋㅋㅋ 남자입장에선 하트시그널1 서지혜 2 임현주가 왜욕먹는지 이해가안되네요69 끌려다니는 바랭이 2018.03.18
58396 .69 깔끔한 애기일엽초 2016.05.07
58395 [레알피누] 20대 중,후반 여자분들은 지나가면서 만나기 힘들겠죠?69 엄격한 소나무 2016.05.06
58394 여배우와 일반인의 결혼!!!69 청결한 오동나무 2015.06.11
58393 .69 명랑한 갓 2015.05.30
58392 지금 사귀는 분과 결혼 할꺼예요?69 깨끗한 눈개승마 2015.05.09
5839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9 다부진 오죽 2014.10.19
58390 [레알피누] 부산대에 쓰레기 왜이렇게 많아?69 적절한 산딸나무 2013.12.09
58389 남친잇는데 전남친한테 문자해보고싶어요69 끔찍한 삼나무 2013.12.04
58388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9 따듯한 벋은씀바귀 2013.08.19
58387 바람피고싶어요69 현명한 무릇 2013.03.31
58386 부모님이 반대하는 연애....68 싸늘한 먼나무 2020.12.16
58385 남자들은 가슴 큰 여자 좋아하나요?68 바쁜 기장 2019.03.15
5838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8 청렴한 솔새 2018.06.2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