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집사건 성추행 사건 진짜 힘빠지네요..

글쓴이2019.12.12 20:06조회 수 2027추천 수 22댓글 10

    • 글자 크기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55&aid=0000778153&date=20191212&type=1&rankingSeq=3&rankingSectionId=102

 

힘 진짜 빠진다..

1. 여자가 남자의 엉덩이를 아무 의도없이 스치듯 만지게되어서, 남성이 고소해도 이꼬라지가 나왔을까

2. 여자말은 증거는 1도 없어도 진술만 일관되면 됩니다 남성은 신빙성을 위해 증거를 제출하십시오. 안그럼 유죄 ^^

3. 어떤 증거도 없지만 , 상황상 정황상 여성의 말은 맞습니다 그러므로, 남성은 1.3초만에 여성을 보고, 인식하고, 탐스러운 엉덩이임으로 성추행을 해야겠다고  판단해서, 손을 뻗고, 엉덩이를 만지고, 손을 빼고, 아무렇지 않은척을 할 수 있는 초인류 입니다

 

이게진짜 말이되나...

1.3초만에 성추행을 일으킬 수 있다는게 말이 안되지만 혹시 몰라서 그럴 수 있다고 치자.

남성이 의도를 담은 성추행범이든 아니든, 여성/남성의 진의를 아무도 알 수 없는데도 실형을 때렸다는게 문제임.

여기서 1.3초는 법원에서 남성분측이 공개한 것으로, ' 우리끼리 조사결과, 남성에게는 1.3초의 시간밖에 없습니다.'

한게 아니라, 남성분측 전문가가 나와서 판사들 앞에서 조목조목 설명한 내용임.

 

손이 기형이 아니라서 앞뒤로 뻗어져나온거도 아니고 양옆으로 뻗어나온 손이 평생 살면서 여성의 몸을 실수로 터치하게 되는 상황이 절대 없다고 단정할 수 있나요? 그 상황, 여성분이 돈을 뜯으려는 목적 이딴게 아니라, 당황해서라도 일이 커지면 여러분들은 걍 좇되는 거에요. 바로 줄그이는거에요.

 

얼마전에 대동커피앞에서 , 여성분의 몸을 만진적이 있습니다

이어폰을 낀채로 갓길로 걸어가고 있었고, 앞에 차가 정차해있어 옆으로 가려고 몸을 살짝 트는 순간, 빠른걸음으로 저보다 빨리 지나가시려던 여성분의 존재를 인식했고 ,저도 모르게 피하려다 중심이 무너져 그분의 몸을 터치하게 된적이 있습니다.

제손이 그분의 아랫배쪽이랑 살짝 부딪혔습니다.

그날 저는 감옥에 갈뻔했네요. 제인생 끝날뻔했군요... 여성분이 고소했으면 제인생 끝났겠죠? 판결대로라면?

이런 일은 흔하지 않겠지만, 평생살면서 절대 없다고 말할 수 있나요? 무조건 있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죠.

 

어른들이 싸우다보면, 법대로 하자! 라는 말을 많이 했죠. 나는 잘못한게 없으니까, 법이 세세하게 정황을 살펴 판결을 내리면 내 말이 맞을 거다! 라는 거죠. 여러분 이제 그런거 없습니다.

쓰레기같이 변질된 법은,

죄를 지은자와 죄를 짓지 않은차를 차별하지 않습니다.

남성과 여성을 차별하죠.

 

국민과 범죄자의 경계를 허물었죠..

그리고 거기에 남성과 여성을 집어넣었네요.

 

잠재적 성범죄자 . 아직도 어이가 없습니다.

성범죄자와 국민입니다.

잠재적 성범죄자라는 말은, '법을 어긴자'와 '법을 지킨자'라는 대립되어야 하는 두 정체성을 무너뜨리고

'법을 지킨자'에게 법을 어겼다는 정체성을 부여하는 말입니다.

 

이 정체성의 경계 허물어지면 사회는 좇됩니다.

법을 지켰는데도, 법이 건네는 것이 안정감이 아니라 불안감과 낙인이라면, 도대체 법을 왜 존중하겠습니까?

법을 존중하지 못한다면, 그저 법을 이용할 뿐이죠.

법의 허점을 발견하면, 그것을 수정하여 더 공정한 사회를 만들려 하겠습니까?

아니요. 노다지를 발견한 것 뿐입니다.

법을 이용해 , 법을 지키는 사람들의 평화를 장작으로 자신의 이익을 챙길뿐입니다.

그러지 못하는 자는 멍청한 쓰레기가 되버리는 사회가 되겠죠.

'이렇게 까지 해서 이익을 챙겨야돼?' 네. 그래야 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법을 지킨자'의  정체성이 또한번 무너졌네요. 법을 어긴자와 똑같은 대우를 하니 말입니다.

법은 남성분들을 지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법이 여러분을 지켜줄거라는 생각은 하시면 안됩니다.

적법한 절차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우연히 실수로 엉덩이를 스친것이 성추행이 아니라고 항변해봤자 어차피 범죄자이십니다. 

차라리 여자분들이 뭐라하시는 순간 엉덩이한대 더 때리시면 폭력으로 형량이 낮춰지실겁니다.

아니면 차라리 손이 성감대인데 왜 엉덩이로 손 만지냐고 같이 성추행으로 고소라도 하세요.

농담같지만, 농담이 아니라서 정말로 좇같은 세상이네요~ 개^^ㅣ발 좇같은세상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44366 [레알피누] 복학하고 나니 북문 춘하추동 밀면집이 없어졌다는걸 몰랐네요2 조용한 벽오동 2020.04.16
144365 [레알피누] 복학하고 스쿠터 사고싶은데 아무것도 몰라서 질문드립니다.22 흐뭇한 다닥냉이 2015.12.12
144364 [레알피누] 복학하고 싶다.3 못생긴 지느러미엉겅퀴 2019.05.13
144363 [레알피누] 복학하는공대생 부전공 질문2 불쌍한 연꽃 2017.01.23
144362 [레알피누] 복학한다음에 그학기 바로 또 휴학가능한가요? 도도한 고란초 2018.06.21
144361 [레알피누] 복학한뒤 등록금납부2 질긴 무스카리 2015.01.19
144360 [레알피누] 복학해서 아는사람이 너무 없어요 ㅠㅠ15 유치한 석잠풀 2016.01.05
144359 [레알피누] 본가가 부산이 아닌 취준생들5 조용한 바위떡풀 2020.04.12
144358 [레알피누] 본격 오피스텔 VS 원룸 장단점 비교6 의연한 달래 2018.03.24
144357 [레알피누] 본관 몇시에 문닫나요? 바쁜 무궁화 2017.06.09
144356 [레알피누] 본관 학생과 몇시부터 몇시까지 열려있어요?1 절묘한 골담초 2015.06.22
144355 [레알피누] 본관의 성적증명서 기계3 애매한 우엉 2018.05.31
144354 [레알피누] 본부 공무원들 일처리 진짜늦네요10 흔한 노루귀 2015.08.07
144353 [레알피누] 본인 동의 없이 카드 발급한 경우5 무좀걸린 개나리 2015.05.21
144352 [레알피누] 본인이 속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9 창백한 과꽃 2018.08.12
144351 [레알피누] 본체+어댑터 500g 랩탑 출시!10 부지런한 수양버들 2014.02.12
144350 [레알피누] 본학기중에 글로벌영어 면제분반 질문있습니다~1 배고픈 비수수 2015.11.19
144349 [레알피누] 볼링동아리12 한심한 모란 2017.08.21
144348 [레알피누] 볼만한 영화 있나요?1 느린 벌깨덩굴 2019.08.08
144347 [레알피누] 볼펜14 건방진 수련 2018.07.2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