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차놓고 제가 후회중이에요 ㅠㅠ

겸손한 과꽃2021.04.29 13:25조회 수 1709추천 수 1댓글 12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1년넘게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두달정도됐네요...

 

매번 같은 이유로 싸우는게 너무 지쳐서 헤어졌어요.

 

그전에도 성격이 너무 안맞는것 같아서 몇번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때마다 남친이 그래도 노력해보자며 붙잡아서 계속 만남을 이어왔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남친이도 더이상 붙잡지 않고 알았다고 하더군요..

 

헤어진 직후에는 후련하기도하고 정말 슬프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빈자리가 커져만 가네요 ㅠㅠ. 

 

사실 저한테 크게 못해준것도 아니었는데 남친의 행동들이 제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너무 닥달했던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지금은 많이 들어요...

 

자기는 원래 그런 사람이니 이해를 해달라고 했는데, 저는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만족할 정도로 바뀐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게 아니냐고 계속 뭐라했었거든요... 

 

근데 돌이켜보면 남친은 저한테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라고 말했던적이 한번도 없었네요.... 남친은 저를 그대로 좋아해줬는데 저는 남친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좋아해주지 못해서 그래서 더 미안하고 제가 헤어지자 해놓고는 후회하고 있나봐요

 

다시 연락할까 말까 하다가 아직 연락을 못했는데...

 

자존심 다 내려놓고 남친에게 내가 했던 행동들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 그렇게 하지 않을거라고 사과하면 다시 남친이랑 만날 수 있을까요?ㅠㅠ 

 

 

 

 

 

 

 

 

    • 글자 크기
제가 찬 전남친이 생각나요.. (by 생생한 새콩) 제가 차고나서 다시연락하는건 어떤가요? (by 피로한 물봉선)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1983 제가생각하기에....4 흔한 개옻나무 2013.05.15
51982 제가보기엔4 질긴 쇠물푸레 2013.03.24
51981 제가먼저 다가간사람과 가까워져보니 내가생각한 사람이아닐때9 황홀한 가시연꽃 2016.02.05
51980 제가말할때마다 그여자가 인상쓰고 뚱한표정짓는데 왜그런거죠? 이유없이 시비걸고 그러네요8 억울한 벌깨덩굴 2013.12.13
51979 제가나쁜놈인거 알지만 진짜 헤어지고싶습니다...5 키큰 등골나물 2018.02.12
51978 제가 환승이별인가요?38 다부진 백일홍 2019.03.27
51977 제가 확실하게 하지 않은거 같아요...ㅠㅠ4 어설픈 짚신나물 2016.01.26
51976 제가 화를 내는게 이상한가요?4 정겨운 윤판나물 2016.08.03
51975 제가 한달전에 찬남자30 육중한 백정화 2015.10.10
51974 제가 하는일에 관심이 없는걸까요??19 처참한 황기 2018.03.23
51973 제가 툭 놓으면 끝날거같아요11 절묘한 자란 2018.03.04
51972 제가 통통해서 그런지 통통한 여성분들ㅇ 취향인데18 센스있는 마삭줄 2017.06.11
51971 제가 키 작은 여자 좋아하는데14 더러운 속털개밀 2018.11.05
51970 제가 키 186인데요56 잉여 섬잣나무 2014.12.16
51969 제가 카톡아이디로 누구 친추하면 그 사람한테는 친구추천에 저 뜨나요??8 멋진 반하 2015.06.15
51968 제가 첫사랑이라는 남자가 저보고 이제 와서 사귀어달라 그러면9 무거운 청미래덩굴 2014.01.13
51967 제가 찬 전남친이 생각나요..18 생생한 새콩 2016.04.03
제가 차놓고 제가 후회중이에요 ㅠㅠ12 겸손한 과꽃 2021.04.29
51965 제가 차고나서 다시연락하는건 어떤가요?18 피로한 물봉선 2015.12.27
51964 제가 쭉 호감이 있었어요9 화려한 조 2016.04.1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