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연애에대한 어머니의 반응!!

밝은 먼나무2013.10.04 12:46조회 수 2522추천 수 1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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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남친있다고 알렸을때 너무충격받으시길래 (저한테 첫남친이에요 다섯살차이나고 저는23살이구요...) 결혼할거 아닌데 뭘그러냐고 말했거든요 그러니까 표정풀고 안심하시더라구요 ...
제가 왜 그렇게 말했냐면 왠지 그말을 하면 안심할 것 같은 분위기여서 저도 모르게 그런말을 했나봐요
그치만 저는 아직 내가 어리지만 이 사람이라면 진지하게 결혼해도 나쁘지 않을것같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근데 그 이후로 어디 같이 놀러간다 커플링을 하려고 한다 뭐그런말 가끔하면 너 어쩌려고 이러냐 이런말을 하세요

감정이 깊어지면 나중엔 내치기도 힘들다 이런말요

솔직히 기분 나빴거든요 어머니가 평소에 어떤남자랑 만나야한다 할때마다 조건이 너무 드라마속 주인공있잖아요 돈많고 나만 사랑해주고 잘생긴건필요없다 돈이 많아야한다...

솔직히 그런 사람이 저를 왜 만나줍니까?
전 끼리끼리 만난다고생각해요.그런데 계속 사촌언니봐라 (사촌언니는돈많으신분이랑결혼해서잘살고있어요) 너도 저래야 한다는 식이에요
그럴 때 마다 전 사람은 끼리끼리만나는거라고 난 나만큼 벌고 나 사랑해주고 착한사람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렇게 말하면 맞지...하면서도 또 다시 처음부터반복 ..

그렇다고 남친에 대한 얘기릉 아예안할수도없어요ㅠㅠ 물어보면 그냥 답해주고 ..

그리고 남친의 장점을 얘기하면 항상 그런건 장점이아니라고하시죠
착해서 좋다 고 하면 남자는 착하면 안된다 이런식으로요

글이너무 길었네요ㅜㅜ
대체어머니의 심리가 뭘까요? 요새 저희집이 금전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쫌 돈돈 하시거든요... 그런것 때문에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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