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이야기를 즐기시는 아버지...

글쓴이2014.02.16 19:25조회 수 1679댓글 6

    • 글자 크기

저희 아버지가 그렇네요.

물론 어릴 때부터 쭉~

살아 오신 과정이 그래요.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게 취미시죠.

 

그런데 문제는 그런 부정적인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사시니

가족들까지 피곤하게 만드네요.

 

일을 할 때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러려니 생각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은퇴하고 그냥 연금 받아서 생계는 걱정없이 밥먹고 사는데

하나도 바뀐게 없네요.

 

5.16이 쿠데탸나 혁명이냐 가지고

아주 단순논리로 이렇쿵 저렇궁.....

 

뭔가 생산적이고 배울 부분이 있으면 말이나 안하겠는데

무슨 초딩 수준의 비판과.... 그냥 부정적으로 일관하기.

그러니 듣는 입장에서 엄청 피곤하고..

거기다 한마디 거들라 하면 엄청 혼자 흥분해서

떠들어 대는데... 특히 밥먹다 그러면 소화도 안되고...

 

결국엔 그냥 듣는체만 하다가 일어나서 자리를 떠버리고...

결국 가까이 하기 힘든 사이가 되 버리네요.

 

에효... 저같은 분들 또 계시.....겠죠?

참 답답하네요.

 

저런 아버지 싫어서 집에서 나와서 따로 삽니다.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요.

 

나중에 늙어서 저 증상 더 심해지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치매라도 걸리면 여러사람 잡을 까봐 겁나네요. ^^;;

 

솔직히 왜 이런 상황에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아까 오후에 저랬는데 지금까지 기분 더럽고 찝집하고...아 ... 왜 이러지 ....

그냥 하도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봤어요 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35287 경암체육관 헬스장 아침에1 무례한 히말라야시더 2013.10.15
35286 우리학교 무슨과 있는지 다아시는분??3 뛰어난 개구리자리 2013.10.15
35285 동서양 고전 이남원교수님 성적보신분?10 기쁜 실유카 2013.12.25
35284 방금 사놋열 입구 문 열고 대화한 여자2 처참한 세열단풍 2014.04.14
35283 다리알이 고민이에요3 납작한 뽀리뱅이 2014.04.26
35282 학교통학 할까요? 아니면 고시원ㅠ14 밝은 털쥐손이 2014.05.01
35281 복수전공하려면 미리 일선으로 그 과 수업 듣는게 좋을까요?4 이상한 밤나무 2014.05.08
35280 복수전공 지원 두개1 병걸린 호랑버들 2014.06.30
35279 기계과형들17 질긴 광대수염 2014.07.29
35278 군도, 명량 짤막 감상평(스포전혀 없음)10 무거운 벼 2014.08.07
35277 휴학생도 중도 이용가능한가요?6 절묘한 넉줄고사리 2014.08.12
35276 진지하게 헤어스타일 추천점..13 특이한 청미래덩굴 2014.08.25
35275 ★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배달해보신 행임들 ★7 억울한 노박덩굴 2014.08.28
35274 책 제본 맡기면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2 침울한 쑥방망이 2014.09.02
35273 나이 많은 취준생들11 똥마려운 사철나무 2014.09.13
35272 영어공부 질문이요. 고등학교 때 단어장 보면서 단어 외우는거 필요없는짓인가요?6 흔한 봉선화 2014.12.31
35271 여자분들 질문이여!!7 외로운 콜레우스 2015.01.25
35270 북문 요거프레소 장사 하나요~?2 황송한 종지나물 2015.02.08
35269 울산에 토익학원 다녀보신분!11 보통의 대극 2015.06.26
35268 토익학원5 질긴 가는괴불주머니 2015.06.2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