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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백합2014.02.19 10:09조회 수 3383추천 수 11댓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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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끝이 없네요. 제가 만든 앱에 제가 광고 다는걸로 이렇게 욕을 먹을 줄은 몰랐네요. 이 추세로 평생 벌어도 편의점 몇일 알바한것보다 돈도 못버는디... 그리고 분명히 피드백 달라고 했던건 오버라고 인정했습니다.

 이제 그만했으면 합니다.

 말투 나쁘다고 하시는데, 좋은 의도로 뭘 했는데 쌍욕먹었습니다. 소심해서 삐졌습니다. 기분 나쁘셨을 분들께 죄송합니다.

 제목에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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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PNUNU 개발자 입니다. 그리고 계속 착각들 하셔서 말씀드리는거지만 지금 말씀드리고자 하는건 마이피누 비공식앱이 아니라 부산대학교 비공식앱입니다. 안드로이드 앱이구요

 앵간하면 그냥 넘어가고, 그 글에도 댓글 안달겠다고 호기롭게 질렀는데 이렇게 사람 의도를 왜곡할줄은 몰랐네요

 

 우선 어플의 필요성을 못느끼니까요 에 대해선 슬프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이건 개인 주관의 문제라 제가 뭐라할게 아니거든요.

 하지만 반대로 제 주관적인 생각을 마음대로 왜곡하는건 솔직히 좀 그렇네요. 이걸 해명하지 않으면 영 찝찝할거 같군요

 

제가 이 앱을 만든 의도를 하도 왜곡들 하셔서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이 앱을 만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학교에 여러 가르침을 받았고, 그걸 이용해서 학교에 뭔가 보탬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 가장 컸구요

 

2. 부산대학교 공식앱에 하도 불만이 많아서 만들었습니다. 특히 공식 앱에 달린  '앱도 하나 못만드는 부산대 클라스'  '이게 우리학교 공대 수준인가' 라는 식의 댓글을 보니 정컴인으로서 의욕이 불타더군요. 아니다, 우리는 혼자라도 이정도 앱은 만들 수 있다 라는걸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도 있습니다. 다른학교는 팀으로 학교 비공식 어플을 만드는 곳도 많더군요. 그래서 피드백을 주면 멋지게 개선하고싶기도 했습니다만... 전의 글에 적은 것처럼 피드백이 전혀 오질 않았고, 좀 슬퍼져서 글 적었었죠. 오버였던건 인정합니다.

 

필요없어서 안쓰시는건 좋은데 돈벌려고 만들었다느니 인정받고 싶어한다느니 하는 오해는 좀 그렇네요. 

 

전 돈을 별려고 이 앱을 만든게 아닙니다.

이런 앱 만들어서 돈 못법니다. 혹시 정컴인 있으면 아실텐데...

앱 만들어서 대박날 확률? ㅋㅋ 모르고 하는 소립니다 진짜.

 뭐 앱에 광고 달면 몇만원 몇십만원 막 벌꺼 같죠? ㅋ

 

 광고를 한번 "클릭"해야 30원 들어옵니다. 까고말해서 사람들이 무료앱 쓰면서 광고 클릭 합니까? 기를쓰고 광고 클릭 안하려고 하지 ㅎ

 다른 무료앱 받아보시면 실수로 광고클릭하게 엄청하죠? 그렇게 해도 사람들이 클릭할까 말깝니다. 또 그렇게 실수로 클릭했다고 해도 클릭하자마자 나오면 "무효클릭" 처리되서 그 30원도 못법니다. 여러분들 대부분 실수로 광고 클릭하면 "클릭한 김에 보자" 가 아니라 욕하면서 바로 빠져나오죠?

 이런데 무슨 돈을 벌겠습니까. 그리고 진정 이게 수익을 가져다 준다면 스마트폰이 나오고 나서 우리 학교에서 앱 만들 줄 아는 사람을 얼마나 많이 배출 했는데 왜 아직까지 이런 앱이 없었죠?

 

이때까지 앱 만드는데 시간을 어마어마하게 썼는데 제가 만든 모든 앱 모든 기간 통틀어서 사용자에게서 받은 광고수익 4000원정도밖에 안됩니다.  한국에 배포 안하는 앱도 있죠. 앱 만드는데 수백시간은 투자했을텐데 4000원 ㅋ 근데 왜 다냐구요? 아예 0보단 푼돈이라도 벌면 뭔가 느낌은 있잖아요? 그렇다고 앱 성능에 딱히 영향을 주는것도 아니고

진짜 이건 프라이버시라서 이것까진 안까고 싶었는데, 뻥같으면 첨부파일 보시죠.  여태까지 모든 앱으로 모든 기간동안의 총 광고 적립금 6000원 가량,  거기서 뗄거 떼면 실제로 사용자에게 얻은 수익은 4000원정도 입니다. 이 추세로 평생을 벌어도 편의점 알바 몇일 한 만큼도 못벌어요. 물론 사이사이 앱을 더 건드릴 일도 있을거고 모바일 환경이 얼마나 빨리 변하는데 앱 수명은 몇십년씩 될 거 같습니까? 겨우 이정도 돈을 버는 것 때문에 속물취급을 받아야 됩니까? 구글플레이 개발자 등록하는데 30$였나 그런데 이것도 언제 메울지 모르겠구먼

 

 앱 대박날 확률? ㅋㅋㅋ 진짜 너무 모르고 하는 말이란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앱으로 대박치고 싶으면 이런 앱 만들지도 않습니다.  앱으로 돈을 벌려면

 빨리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앱을 많이 만들어서 광고클릭을 유도하거나

 아니면 게임같은걸 만들어서 인앱결제를 유도해야 돈을 법니다.

 이런식으로 수요층도 기껏해야 한 대학교 학생일만큼 한정적인 앱을 만들면서 돈을 벌생각을 하는건 웃긴 얘기죠.

 

 뭐 공부하기 싫어서 만들었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직준비하는 사람이 공부하기 싫다고 방학 10몇일을 쏟아부어서 앱을만들고 있나요 ?

 

 

이런 식으로 까시는 분들께 질문하고 싶습니다.

1. 당신은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으로 학교에 기여하고자 몇십시간 이상 노력한 적이 있는가?

2. 돈벌려고 앱을 만들었다는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앱의 광고를 클릭한적이 얼마나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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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마이피누가 왠만한 피앤유앱기능 다 커버하거든요
집단지성의힘 ㅇㅇ 금정메뉴 까짓거 글하나올리면 다알려주는데뭐..

님은 선점에 실패하셨음..그리고 마지막 광고도 실패하신듯..
어차피 빗자루도 광고수익산업이고 님도 그앱만들면서 토익공부로내인생대박날가능성vs앱대박나서 광고비도 벌어보고 여차저차 대박날가능성 따져서 (공부도하기싫고) 겸사겸사 앱만든거잖아요

자유의지로 선택해서 앱만들엇눈데 안써준다 우는건 무슨심보..

 

 

답 >

 

1. 금정메뉴 까짓거 글 하나 올려주면 다 알려주는데? 인터넷 찾아보면 바로 있는데다 어디 있는지도 아는걸 굳이 마이피누에 올려보고 물어봅니까? 식물원에 보면 시시껄렁한거 물어보면 그런거 알아서 찾아보라고 엄청 까던데 ㅋㅋ

 

2. 님은 선점에 실패하셨음..그리고 마지막 광고도 실패하신듯..

 위에서 밝혔듯이 수익을 얻고자 한것도 아니고 애초에 선점하려는 의지도 없었습니다.

 

3. 앱대박나서 광고비도 벌어보고 여차저차 대박날가능성 따져서 (공부도하기싫고) 겸사겸사 앱만든거잖아요
 위에서 밝혔듯이 택도 없는 말씀이십니다.

 

4. 자유의지로 선택해서 앱만들엇눈데 안써준다 우는건 무슨심보..

 공식앱에 불만이 하도 많아서 만들었는데 아무도 피드백을 안해줘서 슬퍼서 썼습니다 ^^ 그렇게 불만은 많으면서 따로 만들어보자 하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협조를 안해주나 싶어서요. 근데 이건 제가 오버한 경향이 있었던건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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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예전부터 봤는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는 크신데 방향이 빗나갔어요. 공식앱 안좋아도 그냥 모바일에서도 충분히 쓸만해요 마이피누 자체가. 수고하신건 알겠지만 이렇게 뭐 반응 맡겨놓은거처럼 원망을 들어야하다니; 딱히 필요하지도 않았는데...

 

답 >

 

1.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는 크신데

인정받고 싶은데 이렇게 익명게시판에나 글쓰고 사라지겠습니까... 그렇다고 글도 많이 쓰지도 않았어요. 앱 2개 만들고 식물원에 글은 5개 정도밖에 안썼는데;; 제가 진짜 인정받고 싶었으면 닉까고 자게에 쓰거나 아니면 이름까고 부산대게시판에 올리거나 그렇게도 했겠죠. 제가 바라는건 인정이 아니라 제 앱을 유용하게 써주는 사람이 많았으면하는 것 뿐입니다.

 

2. 예전부터 보신거 같지 않은데요ㅎㅎㅎ

 전에 글에서 다룬건 마이피누 비공식 앱이 아니라 "부산대학교 비공식앱"입니다.

 

 또, "공식앱 안좋아도 그냥 모바일에서도 충분히 쓸만해요" 라고 하셨는데 비공식앱이 두달가량 먼저 나왔습니다.  허허허

마이피누 비공식앱의 경우에는 아에 공식 앱 자체가 없었고 수요층과 요구가 있는 상황에서 만든겁니다. 그리고 이건 주제와는 다르죠

 

 그러니까 예전부터 보신게 사실이라면 맞지 않는 반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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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댓글이 달릴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런 제 의도를 왜곡한 댓글에 추천달리고 그러는걸 보니 그냥 두긴 그렇다 싶어서 적었습니다.

 

 비록 앱이 비루할지라도 그 학교 학생이 학교에 관련된 앱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에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개인이 만든 앱으로, 그렇게 퀼러티가 뛰어난게 아니라 받아달라고 하기 부끄럽고, 고맙다고해주시는것도 많이 부끄럽습니다. (개인프로젝트라 테스트케이스도 매우 적었고, 다른 기기에선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몰랐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 수 가 없었던 겁니다. 또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수렴도 어려웠구요. 그래서 피드백이 절실했고,  괜찮은 피드백은 모두 수용하려고 했습니다.)

 단지 오해를 풀고 싶을 뿐입니다.

 

이번엔 또 어떻게 비꼬실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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